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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4번째 확진자 발생…“불안감 해소 위해 실시간 정보 공개”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26 11:54:00
  • 수정 2020-06-26 11: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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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26일 오전 긴급 브리핑 갖고 확진자 동선 공개

행정의 철저한 방역 신속한 대응 강조, 시민들 자발적 협조 독려


 ▲ 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 4번째 코로나19 확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 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오전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 4번째 코로나19 확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익산투데이

 

익산에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 전파방지에 전력을 다해 왔음에도 우려했던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시는 26일 10시 30분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이동경로를 밝혔다.


익산 4번째 확진자는 익산 거주 60대 여성 최 모 씨로 다단계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대전에서 확진자와 30분 정도 접촉한 것으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 원광대 장례식장에 참석, 18일 12시 30분부터 신용동 소재 봉평식당 방문, 20일 17시에서 19시 사이 신동 옛맛 팥 칼국수를 방문했다.


일요일인 21일에는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천광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같은 날 19시부터 20시까지 영등동 명가 콩나물국밥을 방문했다.


23일 16시부터 약 40분간 홍내과를 방문했고, 25일 16시에 익산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 오늘 새벽 2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여러분의 불안감 해소 및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이후 파악되는 동선 경보는 신속히 문자 발송하고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하겠다”며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같은 시간대에 해당 장소를 방문하신 분들이나 기침,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꼭 보건소에 상담 또는 방문해주시실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 익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줄곧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조금은 느슨한 마음가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면서 “이제 코로나19와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이 싸움은 익산시민 모두가 동참하고 협조해주셔야만 이길 수 있다. 우리 지역에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준수사항을 받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익신시는 4번째 확진자의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확인(6.15~26) 및 방문지 CCTV 확인과 자가격리지 발생 쓰레기 의료용 폐기물 수거 처리 등 추가 동선 확인시 즉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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