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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기증한 수목 식수행사 가져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04-02 16:39:00
  • 수정 2021-04-02 1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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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교 내 ‘원광대 수목존’ 현판식…은행나무 등 30그루 식수


 ▲ 원광대학교가 지난 1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은행나무 등 30그루의 수목을 기증하고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익산투데이
▲ 원광대학교가 지난 1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은행나무 등 30그루의 수목을 기증하고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익산투데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은행나무 등 30그루의 수목을 기증했다.


원광대는 지난 1일 박맹수 총장과 소장 정재학 학군교장을 비롯해 ROTC 동문회, 학군교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목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수목 기증은 학군교에서 진행하는 조경관리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ROTC 후보생들의 입영 훈련 시 애교심 고취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기증된 수목은 학군교를 출입할 때 반드시 경유하는 역사관 주변에 원광대 기증 수목임을 표시하는 ‘원광대 수목존’을 조성해 심어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수와 함께 원광대 수목존 소개에 이어 ‘원광대 수목존’ 현판식이 진행됐다.


인사말을 통해 박맹수 총장은 “원광대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학군교에 수목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ROTC 후보생들이 향후 아름다운 학군교 교정을 보면서 애교심과 애국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학 학군교장은 “학군교에서 계획한 조경 사업에 원광대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예장교 육성의 학군교가 아름다운 교정으로 이름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학군교에서는 학교 이전 후 심은 수목의 고사가 증가하고, 성장이 둔화되자 괴산군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과 연계한 식목 추진과 더불어 학군단 설치대학의 교목 및 교화 식수거리 조성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원광대는 지난해 11월에도 전국 학군단 설치대학 중 최초로 학군교에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백목련을 기증했다.


한편, ROTC 동문회 활동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원광대 학군단은 대학본부와 동문회 및 구성원의 노력에 힘입어 2019년과 2020년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 최우수, 2018년부터 3년 연속 전국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되는 등 매년 뛰어난 성과를 내 명문 학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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