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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진입로 공사 타기관 감사 검찰수사 의뢰

기사 등록 : 2017-11-29 11:56: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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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완공 위해 수사의뢰, 별개로 협상의 문 열어놔

공사 중단으로 계속 문제 발생 시 계약해지 통보


익산시가(시장 정헌율) 추진 중인 익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시공을 맡은 대림산업이 도급내역을 일방적으로 변경 제출해 5차분 계약이 지연돼 공사도 하지 않고 있는 이때에 익산시로부터 수십억원의 공사비를 챙겼다는 의혹 등 시공사와 감리단의 첨예한 의견차이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자체 조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타기관(행정안전부, 감사원) 감사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특히 불법으로 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대림측은 순성토 운반단가변경 및 토취료 신규반영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계약을 거부하고 공사를 중단하는 등 말썽을 피우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162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차수분 계약을 맺어 추진 중이며 5차분(1차 2012.3~12, 2차 2013.1~11, 3차 2014.~11, 4차 2015.11~12, 5차 2016.3~9)까지 준공됐고 현재 59%의 공정률(토공 55%, 구조물 70%)을 기록하고 있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낭산면)에서 연무I.C(논산시 연무읍)까지 총 11.86km를 4차선으로 개설하고 주요 구조물인 교량 19개소 등을 건설하는 이번 공사는 대림산업외 3개사(삼흥종합건설㈜, ㈜화신, 유)서영종합건설)가 시공하며 2011년 12월 최저가입찰 방식을 통해 69.368%로 낙찰 받은 대림산업이 주 시공사를 맡았다.


총 사업비 1629억 중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만 950억원이 넘으며 이 중 일부는 공사가 진행되지도 않았는데에도 불구하고 대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청구된 비용은 책임감리단에서 파악한 것만 시공비 60억원과 관급자재 14억원 등 총 74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비용은 공사를 마친 부분만큼 익산시 공무원을 대신해 파견된 책임감리의 감독아래 책정된다. 전면책임 감리사는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외 2개사((주)신성엔지니어링, 성원기술개발(주))로 주 감리사는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로 현장을 감독해 왔다.


또한 그동안 매 차수마다 과다하게 준공처리 된 문제가 발견됐는데 이에 대한 시공사와 감리단의 첨예한 의견차이가 있고 관련 자료에 대해 의식적으로 부실보관 한 정황들이 발견돼 시 자체조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시키기로 결정했다.


익산시는 대림산업이 최저가 낙찰을 받은 후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증액하고자하는 잘못된 관행과 과하게 준공처리한 부분 등은 외부 기업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빠른 사실규명을 통해 매듭짓고 하루빨리 공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수사의뢰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 감사나 수사결과에 따라 행정상 또는 형사상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공사의 조기완공을 위해 수사의뢰와는 별개로 시공사측과 협상의 문은 계속 열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급내역과 다르게 시공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공사 중단으로 차질을 계속 빚을 경우에는 익산시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대림산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부정당업체로 제제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공사측에서 소송을 제기하면 계획된 공사 준공에는 차질이 있겠지만 익산시는 더 이상 시공사와 의견대립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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