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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의 멘토는 이해찬, 차기총선 ‘탄력’

기사 등록 : 2018-08-29 11:23:00

김도현 기자 d_hsty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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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시 비서실장 역임, 정치적 조언 받는 이해찬 계

이춘석도 이해찬 지지, 한병도와 경쟁관계에서 협력관계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당선된 이해찬 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이해찬 후보가 당선됐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이해찬 대표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증정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2020년 총선 익산을 지역구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해찬 당 대표는 2020년 공천권을 쥐고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이해찬-한병도의 인연이 익산지역사회에 회자되면서 차기 총선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이해찬 계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지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한 수석은 이해찬 비서실장을 역임해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한 수석의 정치적 멘토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민주당 익산갑 경선은 이춘석 의원과 권토중래를 노리는 한 수석의 리턴 매치가 예고되고 있었다. 


그러자 당시 당 대표였던 김종인은 한 수석에게 같이 싸우지 말고 지역구를 익산을로 옮기라고 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해찬 당시 의원은 이러한 권유에 대해 “지역구를 바꾸는 것이 어디 있냐”고 말해 결국 이춘석 의원과 경선이 벌어졌다고 한다.


경선에서 한병도 수석은 이춘석 의원에 패했으나 익산을로 지역구를 옮기는 선택을 한다. 이에 대해 당시 비판 여론은 상당했고 국민의당 바람이 불면서 익산을 본선에서 조배숙 의원에게 결국 패하고 만다.


한병도 수석의 차기 총선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총애와 이해찬 대표 취임은 17대 국회의원 역임 이후 줄곧 풍찬노숙의 정치역정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수석이 차기 총선 출마를 위해 어느 시기에 정무수석을 내려놓고 지역구 활동을 재개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익산을 지역구 지역위원장은 사실상 공석으로 한 수석을 위해 비워 놓았다고 할 수 있다.


한 수석의 익산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수석과 가까운 이는 “차기 총선 출마는 한 수석도 간절히 바라는 사안이다”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놔 주지 않으면 문 대통령 임기와 함께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관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한 수석의 익산을 출마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곁에 두겠다고 한다면 문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하는 ‘순장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익산을 민주당 총선 출마자는 제3의 인물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는 익산을은 물론이고 익산갑 이춘석 의원 또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춘석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해 범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의원이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후보를 지지함에 따라 차기 총선 4선 가도에도 탄력이 예상되고 있다.


연이어 두 번이나 익산갑 지역구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에서 건곤일척의 경쟁을 벌였던 이춘석-한병도의 관계도 훈풍이 불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익산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양 진영 간 불협화음은 없었다는 평가다. 


이전 민주당 익산갑과 익산을은 익산시장 공천 경쟁에서 항상 서로 다른 후보를 내 결전을 벌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패배한 측은 다음 총선에서 낙마하는 공식이 만들어졌다. 


이춘석-한병도 양 인물은 한 사람은 당내에서 사무총장 직을 수행하고 내년에는 기재위원장을 맡게 된다. 그리고 한 수석은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고 전파하는 핵심에 있다.


시민 박모 씨는 “차기 총선이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정치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두 정치인의 정치 가도가 개인의 영달이 아닌 지역발전으로 이어져 표를 달라고 하는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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