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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 하림, ‘익산형 일자리’ 창출 본격화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6-17 14:35:00
  • 수정 2020-06-17 1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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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형 일자리 상생협력 TF팀 가동, 추진 방향 구체화

양 기관 상생모델 토대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 도전


 ▲ 익산시와 하림그룹이 17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익산형일자리 상생 협력방안`과 관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익산투데이
▲ 익산시와 하림그룹이 17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익산형일자리 상생 협력방안`과 관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익산투데이

 

익산시와 하림그룹이 익산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생 협력방안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시는 17일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정헌율 시장과 하림그룹 임직원, 신원식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원광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 익산시와 하림그룹은 함께 운영할 TF팀 명칭을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력 TF팀’으로 정했다.


정헌율 시장과 김홍국 회장은 지난 5일 명예도로명 ‘하림로’ 부여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하기 직전에 익산시 발전과 하림 그룹의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하며 지역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 구성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TF팀의 사업 추진 계획과 방향성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익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하림그룹에서는 문경민 전무가 발제자로 나와 ‘하림그룹 식품산업 비전’에 대해, 전라북도와 익산시, 원광대는 ‘익산형 일자리’의 개념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익산시와 하림그룹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할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전문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매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익산시는 ‘익산형 일자리’의 핵심이 될 양 기관의 상생 모델을 토대로 올해 안에 산업부의 지역상생 일자리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 도시인 익산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이다. 


더불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망성의 ㈜하림, 제4산단의 ㈜하림산업에 8,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접 일자리 2천여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하림그룹과의 협력사업을 토대로 지역의 식품기업, 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익산형 일자리’ 모델을 올해 안에 마련해 익산시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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