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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효도마을 오성배 이사장 취임 ‘각계 축하’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2-14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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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대표시설에서 전국 복지시설로 발전 거듭

대한민국 노인복지 산 역사 오순옥 이사장 퇴임 


익산의 대표 의료요양시설이자 복지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 이사장 이취임식이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순옥 이사장이 퇴임하고 오성배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


행사장은 축하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주요 내빈으로는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전정희 전 국회의원, 이병관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선거에 나서고 있는 김대중, 김성중, 김영배 입지자들도 자리를 채웠다.


오순옥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원불교 교무로서의 교법실천과 2003년 5월 16일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의 설립으로 선진노인복지 선도 및 경로효친 사상에 바탕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원광효도마을 의료재단으로 사회복지와 의료복지가 함께하는 종합타운으로 자리매김해 익산을 시작으로 해서 군산과 청주, 화성으로 이어지는 요양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회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서 앞으로 더욱 힘낼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오성배 이사장에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성배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원광효도마을은 힘겨운 현실 속에서 명실공이 우리나라 노인복지 모범기관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더욱 체계적인 기능을 갖춰야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이에 발맞추어 원광효도마을의 발전을 위해 전임 이사장님의 업적을 계승하면서 원칙에 기반을 두고 합리적인 운영을 하며 각 기관의 내실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성배 이사장은 이와 함께 “노인복지종합타운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즐겁고 행복하며 안전한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과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으로 거듭나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은 격려사에서 “사회복지와 사회약자를 돕는 일은 내가 있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처럼 정말 없어서는 살지 못할 유기적 관계를 회복해서 내가 내 가족을 돕는 것처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복지법인을 이어받는 오성배 이사장님께서 이러한 것을 확산하고 함께 나누는 선도하는 사회복지로 크게 발전시켜주시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축사에서 “오순옥 전 이사장님이 스스로 세상의 딸임을 자청해서 세상의 모든 부모를 내 친부모같이 모시는 일에 평생을 바치신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원광효도마을이 대한민국의 효 문화도시를 전파하는 중심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소병홍 의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인 분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일자리도 만들어주신 노인복지 증진에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오순옥 이사장님 수고하셨다. 오늘 새로 취임하신 오성배 이사장님에게 기대와 함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은 지난 2003년 5월 16일 5개 시설(원광상록원, 원광요양원, 재가노인센터, 수양의집, 사은의집)로 법인을 설립 했다. 그동안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사업으로 도시관리계획시설지구 2만 5천여평에 양로시설 수양의집과 장기요양기관 사은의집, 정화수도원, 원광실버의집, 원광상록원, 효도의집과 원광효도노인전문병원, 재가노인복지센터, 시니어클럽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원광효도마을은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건강한 가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인복지뿐만 아니라 효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사회적 효 실천을 도모하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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