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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 신일해피트리 아파트 공사중지와 재개…주민안전이 우선

기사 등록 : 2019-12-10 19:29:00

문명균 기자 art3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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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과 지반 침하로 인해 민원 발생…지난 4일 공사중지명령
덧씌우기와 옹벽 추가, 계측기로 기울기 점검 9일 공사재개

익산시 모현동 원광여자고등학교 인근에 신축중인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인근 도로와 건물에 ‘균열’이나 ‘지반 침하’ 현상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익산시는 지난 4일 시민안전을 위한 공사중지명령과 시정조치를 내렸고, 이후 닷새후인 9일 공사재개를 했지만, 공사 간에 작업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안전불감증이 여전한것으로 나타나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모현동 1가 524-4번지 일원에는 지하 1층, 지상 15~20층 3개동 123세대(84㎡ 86세대, 107㎡ 37세대) 규모의 배산 신일 해피트리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다.

 

코리아 신탁이 시행하고 신일건설 등 3개 건설회사가 시공하고 있는 배산 신일 해피트리 아파트는 2021년 8월 31일 완공목표로 올 7월 1일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공사가 시작되고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비산먼지 피해가 주변 상인과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주변 주민들은 아파트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비산 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생활불편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주민 A씨는 “이른 시간대부터 공사가 시작돼 시끄러운 작업 소리에 깜짝 놀라는 등 시도 때도 없는 소음에 고통스럽다”며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싶어도 먼지 때문에 열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주변 원룸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 중 발생한 진동으로 원룸건물에 균열이 발생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근 도로에 균열과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시공사가 긴급 땜질을 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관계로 익산시는 급기야 지난 4일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

 

시공사가 도로에 난 균열에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시공사는 도로에 난 균열에 약품 주입 조치에 더해 덧씌우기 보수를 완료하고 지난 9일 공사를 재개했다.

 

또한 공사현장과 도로 사이 옹벽에 레벨측정기와 경사계를 전문기관에 의뢰 설치했다.

 

하지만 인근 원룸이나 상가 주민들은 아파트 공사로 인한 원룸 건물 균열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4일 공사중지명령을 내렸다가 9일 공사재개를 했다. 도로에 난 균열에 약품 주입 조치를 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해 덧씌우기를 요청했고, 그 이후에 침하가 안 될 것으로 본다”며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공사현장과 도로 사이 옹벽에 안전진단 계측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검측을 해서 시에 보고를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변 원룸이나 상가민들의 피해는 개인 건물이기 때문에 시공사와 주민들간에 협의를 통해 보상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며 “주변 건물에 계측기를 설치해봤지만 아직까지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피해보는 부분에서는 보상으로써 시공사에서 협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요구는 하지만, 금액적인 부분은 시공사에서 알아서 할 일이기 때문에 조율정도만 관여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터파기 공사를 할때는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분진 방지용 물 분사장치를 가동하고 곳곳에 물을 계속 뿌려줘야 한다”면서 “주택난 해소를 위한 아파트 건설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은 역시 주민들의 안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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