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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한 송년의 밤 진행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1-03 1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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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위원장 최병모)는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삶을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삶의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지난 12월 27일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외로움 해소와 이탈주민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올 한 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김 모 씨는 “연말이라 고향에 두고 온 부모형제가 더 보고 싶어 외롭고 쓸쓸했는데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줘 고맙다”며 “항상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준데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낯선 사회에 정착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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