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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전통 관·계례 의식 재현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8-05-23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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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향교유림연합회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의식인 관례·계례 재현 행사를 지난 21일 익산시 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 향교유림연합회 주관으로 익산 4개 향교 및 성년을 맞은 학생들,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을 맞은 원광대, 전북대 남녀 학생들이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전통의례를 체험하며 어른으로서의 첫 출발을 건강하고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예법에 따라 어른의 평상복, 예복 등을 입으며 몸가짐을 당부하는 가례, 술 마시는 예법을 일러주고 성년됨을 축하하는 초례,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子)를 지어주는 자관(계)자 등 순으로 거행됐다.


아울러 청소년의 달과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소년단체 및 시설의 추천을 받아 익산시 청소년상(4명), 모범 청소년(10명), 올해 갓 성년이 된 모범 성년(1명), 건전한 지도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지도자(2명)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성년을 맞은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전통 성년례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성년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인으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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