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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 운영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6-07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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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


익산시는 지난 2일부터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에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탐방객을 대상으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를 운영한다.


세계유산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왕궁 익산 왕궁리유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세계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 2일부터 10월 6일까지 6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가족단위로 회당 40여명씩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사전신청을 마친 참가자들은 캠프 당일 16시 30분부터 왕궁리유적에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백제왕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기 위한 왕궁리유적전시관 탐방을 시작으로 서동이 무왕이 되기까지 겪었을 다양한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5~6개의 미션수행 활동을 통해 경험해보는 왕궁올림픽, 현재와 백제시대의 별밤을 연결하는 의식적 행위를 통해 백제인과의 신비로운 교감을 연출하는 은하수행렬, 등불을 들고 왕궁리오층석탑을 돌며 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천년희망나눔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거의 백제인과 하나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왕궁리유적에서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찬란한 백제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가족 간의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는 총 6회(6월 2~3일, 7월 20~21일, 7월 21~22일, 9월 15~16일, 10월 5~6일, 10월 6~7일)에 걸쳐 오후 5시에서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되며 특히 2, 3, 5, 6회차는 익산 문화재 야행과 연계돼 더욱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정 또는 시간은 기상상황과 계절적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예약 및 캠프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길 청소년활동 연구소(070-8223-0504, 070-7563-8834)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에서 2012년부터 백제왕궁 천년별밤 캠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7월 20일 ~ 7월 21일, 10월 5일 ~ 10월 6일까지 익산 문화재 야행사업, 9월 22일, 10월 5일 ~ 10월 6일에 한가위 소원등 날리기 행사를 개최하여 익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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