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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과 김영배 재산은 얼마나 될까?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5-02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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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42억 2,545만원, 정헌율 1억 6577만원

김영배 재산 백화점 수준, 정헌율 채무 7억 눈길

<김영배 예비후보(좌), 정헌율 예비후보(우)>


익산시장 선거가 ‘정헌율 대 김영배’ 치열한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양 예비후보의 재산은 김영배 예비후보가 단연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29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김영배(민주당) 예비후보는 작년과 비교해 5억 10만원이 증가해 42억 2545만원을 신고했으며, 정헌율(민평당) 예비후보는 작년대비 1,530만원이 증가해 1억 6577만원을 신고했다.


석산 사업가로 알려진 김영배 예비후보는 토지 31억 8171만원, 건물 14억 7037만원, 자동차 및 건설기계 5197만원, 예금 8억 455만원, 유가증권 1110만원, 채무 13억 3978만원, 회원권 4550만원을 신고했다.


김영배 예비후보의 재산은 토지 건물 등에서도 익산의 정치인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토지는 익산시 함열읍 12억 4496만원, 낭산면 5억 5405만원, 함라면 9억 4628만원, 황등면 1848만원, 어양동 2억 960만원, 금마면 2억 833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건물은 함열읍 4억 8666만원 상당의 사무실, 전주시 완산구 6억 7110만원 상당의 상가, 함라면 8452만원 상당의 건물 6개와 899만원 상당의 창고, 2426만원 상당의 본인 소유 단독주택, 1억 5693만원 상당의 배우자 소유 단독주택 3개, 3790만원 상당의 장녀 소유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김 예비후보는 510만원 상당의 2010년식 쏘렌토(2199cc)와 1576만원 상당의 2013년식 에쿠스(3778cc), 1760만원 상당의 장녀 소유 2016년식 미니쿠퍼(1499cc)와 함께 950만원 상당의 2006년식 굴삭기(21.5t), 400만원 상당의 1992년식 천공기 수산중공업 건설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영배 예비후보 모친은 타인부양을 이유로 재산 내역 고지를 거부했다. 이 재산내역이 합산될 경우 재산규모는 상당부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반대로 정헌율 예비후보의 재산은 김영배 예비후보에 비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다.


정 예비후보는 건물 6억 9200만원, 자동차 1693만원, 예금 7007만원, 채권 1억, 채무 7억 3498만원, 금 및 백금 2175만원으로 총 1억 6577만원을 신고했다.


정 예비후보의 자산은 총 8억여원에 달하지만 채무 7억원 남짓을 상쇄하면 재산규모는 1억원 중반대로 김영배 예비후보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헌율 예비후보는 부송동에 7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서울시 은평구에 4420만원 상당의 아파트(전세권), 서울시 용산구 1억 8000만원 상당의 건물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 후보는 1693만원 상당의 2016년식 쏘나타(1999cc)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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