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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상급식 전면 확대 익산 시내권 9개 고교 혜택
  • 조도현 기자
  • 등록 2017-11-22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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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농촌학교만 시행 시내권까지


전라북도는 내년부터 시·군,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북도내 학교 무상급식 지원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1년 초등학교, 2012년 중학교에 무상급식지원을 도입한 이래 7년 만에 도내 632개 학교 약 21만 명 전 학생이 무상급식 지원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지역은 고등학교 무상 전면 확대에 따라 그동안 농촌지역 고교에 한정됐던 무상급식 9개교가 시내권 학교까지 확대되면서 18개 학교로 늘어나게 됐다.


전라북도는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관련 “최근 고교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일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추진함에 따라, 시·군 간, 도·농 간 고등학교 무상급식 차등지원이 우려되는 상황을 종식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고교 전면 무상급식에 따라 학교무상급식 관련 익산시 재정부담은 현행 39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원대상자는 기존 23,087명(초등 15,955명 중등 4,935명 농촌고 2,197명)에서 익산 시내권 9개교 고등학생 6,768명이 추가 되면서 지원 대상자는 29,855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학교 급식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급식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지역농산물 공급을 통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현재 익산시 관내 무상급식 현황은 공립유치원 52개교,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9개교로 총147개교 실시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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