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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주민 주도형 마을나눔축제 개최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10-1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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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천생태습지공원서 동민 600여명 참여

2018년 동산동 마을 나눔 축제가 지난 13일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동민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산동 아동청소년복지네트워크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고자 9개 팀의 끼와 흥을 넘치는 주민 장기자랑 경연을 추진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아동·청소년·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모은 물품판매 나눔 장터를 열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리동네 아동청소년의 꿈 찾기 응원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등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우리 가족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이런 자리를 만들었음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아이는 공연을 하고 엄마는 음식 나눔 부스를 맡고, 아빠는 행사지원 봉사에 참여했다. 마을 주민의 한 사람이었던 우리가 이렇게 마을 활동에 참여하여 마을의 필요 인원이 되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대표기관 동산사회복지관 이현희 관장은 “주민 주도형 마을복지의 참모습이 이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마을공동체를 이뤄내는 주민들의 역할이 고스란히 녹아나는 이곳에서 또 다른 주민 역시 자신의 가치를 생각하고 고민하여 좀 더 성장하는 동산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를 개최한 동산동 아동청소년복지네트워크는 하평동(하나되는 평화로운 우리동네) 참여 주민들과 8개 기관(동산사회복지관, 동산초등학교, 이일여자중학교, 동중학교, 비전지역아동센터, 동산지역아동센터, 옥야지역아동센터, 파랑새문화예술단) 등이 함께 힘을 모아 8년 동안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다양한 마을 문화 확산을 실천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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