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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최근 6년간 지가상승률 ‘12.58%’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10-17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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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위 전국평균 상승률 12.31%로 0.27% 높아
도내 시·군 중 완주 16% 최고, 군산 3.74% 최저

 

최근 6년간 전국적으로 땅값이 13.73%가 오른 가운데 같은 기간 익산시의 땅값은 12.5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사이 전국적으로 땅값은 6년 사이 13.73%가 올랐으며 수도권은 12.78%가 상승했고 지방은 15.46%가 올랐다. 대도시 지역은 15.42%, 시지역은 12.31%, 군지역은 11.2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12.42%를 기록했으며 전북지역 지가상승률은 완주군이 16.70%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전주시가 평균 15.67%(완산구 16.38%, 덕진구 14.82%)로 뒤를 이었다.


익산시는 12.58%로 시단위 전국평균 상승률인 12.31%를 0.27% 차이로 뛰어 넘었고 부안군 또한 12.77%의 상승률을 보이며 군단위 전국평균 상승률인 11.26%보다 1.51% 높았다.


나머지 시·군 지역은 고창군이 11.22%, 순창군 10.62%, 임실군 10.49%, 진안군 9.54%, 무주군 9.43%, 장수군 8.87%, 군산시 3.74% 등으로 고창군을 제외하고는 전국평균 상승률과 눈에 띄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의 경우 3.74%로 도내 최저 지가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가속화된 경제상활 악화가 큰 원인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은 “내수부진 및 경제침체로 발생한 일본의 장기복합불황의 원인이 부동산 시장 붕괴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가 상승률을 면밀히 파악해서 부동산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 33.41%, 제주 서귀포시 33.11%, 제주 제주시 29.57% 순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이 9.79%로 가장 낮은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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