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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공보로 본 4.15 총선 익산시 갑·을 후보별 공약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4-08 12:42:00
  • 수정 2020-04-09 0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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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갑 민주당 김수흥, 민생당 고상진…당선 공약 막판 다지기

익산을 민주당 한병도, 민생당 조배숙, 정의당 권태홍…리턴매치


 ▲ 2020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시 갑·을 후보자별 홍보 포스터.   ⓒ익산투데이
▲ 2020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시 갑·을 후보자별 홍보 포스터.   ⓒ익산투데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익산시 갑·을 후보들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현역 의원 없이 총선이 치러지는 갑지역구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초선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는 ‘새로운 변화’, ‘위대한 익산시’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전문가라는 이력을 내세우고 있으며,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젊은 머슴’, ‘익산 머슴’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회 정책보좌진 12년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시 갑·을 후보자들이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좌측부터)갑 민주당 김수흥 후보,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을 민주당 한병도 후보, 민생당 조배숙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   ⓒ익산투데이
▲ 21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시 갑·을 후보자들이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좌측부터)갑 민주당 김수흥 후보, 민생당 고상진 후보, 을 민주당 한병도 후보, 민생당 조배숙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   ⓒ익산투데이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 “벌집처럼 튼튼한 구조로 익산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익산갑).   ⓒ익산투데이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후보(익산갑).   ⓒ익산투데이

기호 1번 민주당 김수흥 후보는 전북도청 이전과 공공기관 및 신성장산업의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를 창출을 공약했다.


김수흥 후보는 익산의 기반여건 상 현실적으로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다고 평가하며 낙후도시 지원에 관한 법률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에 익산과 같은 중소 낙후도시에 핵심 공공기관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신성장산업의 기반이 마련되면 자동적으로 대기업 등 유수의 민간기업들이 신규 투자지로 익산을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특별법 통과 이외에도 철도교통여건 강화 및 신규 고속도로의 개통 등 물류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익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수흥 후보는 시민이 승리하는 선거를 천명하며, ‘익산은 하나’를 강조, 익산갑 지역구 시·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총선 승리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익산갑 지역구의 시·도의원님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본선에서 한 팀이 되어 더욱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예비후보 등록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네거티브 없는 선거로 시민들과 함께 해 이번 총선을 변화를 갈망하는 위대한 익산시민이 승리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생당 고상진 후보 “젊고 참신한 사고, 추진할 젊은 패기로 새롭게 판을 바꾸다”



 ▲ 민생당 고상진 후보(익산갑).   ⓒ익산투데이
▲ 민생당 고상진 후보(익산갑).   ⓒ익산투데이

기호 3번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익산을 떠나지 않고 자라오면서 시민들과 부대끼며 애환을 해왔고 지역의 참된 일꾼, 젊은 시대에 맞는 젊은 사람이 시대적 요구를 실행하고 타협의 정치가 아닌 소신의 정치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고상진 후보는 21대 국회 입법 활동 제1호 법안으로 ‘국회 개혁법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법’ 입법을 제안했다.

또 세비와 수당의 결정을 국회에서 할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정하게끔 하고 방탄국회 등을 통한 불체포특권의 악용 방지, 막말을 남발하고 국민정서법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는 함량미달 국회의원에 대해서 국민소환제 적용을 약속했다.

고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제2혁신도시 익산 유치와 수도권 과밀현상 해소와 지역경제 성장잠재력 강화라는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린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준비했다.


또한 익산의 경제와 사회분위기를 전환할 기회를 마련하고 익산의 KTX와 역사문화 관광을 연계하고 폐석산, 초미세먼지, 악취문제, 만경강과 새만금의 수질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환경과 관광 관련 기관 유치 공약을 내세웠다.

더불어 물류와 유통이 각광받는 미래사회 진입을 대비해 익산을 전북 물류거점의 메카로 조성하고, 장점마을 사태로 책임 있는 노력을 위해 KT&G 본사를 익산 이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피해당사자들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갖도록 익산 이전을 약속했다.

고상진 후보는 “고상진을 전북의 40대 기수로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며 “유권자 여러분 지역 일꾼으로 누가 잘 일할 수 있는지 분별해 주십시오. 저 고상진은 이제 익산시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시민 뜻을 잘 받들 머슴은 고상진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익산을 지역구는 5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조배숙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와 정의당 권태홍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며 리턴매치가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 “확실한 변화로 익산 성공 시대 열겠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익산을).   ⓒ익산투데이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익산을).   ⓒ익산투데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국정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 강력한 여당이 필요하다고 피력하며 대립과 반복의 국회를 여야정협의체라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낸 경험을 앞세웠다.


한 후보는 ‘익산시의 악취·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악취방지법·대기환경보전법·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 개정을 공약했다.

또한 ▲노후가 든든한 익산 ▲여성이 행복한 익산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익산 ▲미래 세대의 꿈이 이루어지는 익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익산 등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더불어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해 청소년 배당을 도입을 제시했다.

이밖에 여성․보육 공약으로 ▲노후한 익산 여성회관 신축 ▲병원비와 약제비로만 쓸 수 있는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금을 확대해 산후조리비로 통합하고 지역화폐로 지급 ▲직접 방문하는 육아 코디네이터 사업 ▲가정폭력처벌법 개정 및 스토킹처벌특례법 제정을 공약했다.

이는 매월 일정금액을 지역화폐 또는 지역전자바우처 카드로 지급해 청소년의 자기 개발과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병도 후보는 “익산의 산적한 숙제를 해결할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국정에 참여한 경험을 온전히 익산의 변화를 위해 쓰겠다. 반드시 승리해서 익산의 확실한 변화를 이끌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생당 조배숙 후보 “중단 없는 익산 발전을 위해 힘 있는 중진의원 필요”



 ▲ 민생당 조배숙 후보(익산을).   ⓒ익산투데이
▲ 민생당 조배숙 후보(익산을).   ⓒ익산투데이

기호 3번 민생당 조배숙 후보는 국회의원 선거는 중단 없는 익산 발전을 위한 적임자는 본인임을 강조하며, 5선 국회의원, 국회 최다선 여성 의원의 경륜과 정치력으로 익산의 도약을 이끌겠다 공약했다.


더불어 선거운동 기간동안 오직 민생 현장 속으로 파고 들어 시민 여러분께 진정성과 역량을 인정 받고 반드시 승리를 다짐했다.

조배숙 후보는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낭산 폐석산 폐기물의 이적 처리를 가속화하고, 환경재난으로 피해 입은 주민을 구제하고 환경을 구제하기 위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조치하도록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밖에 총선 주요공약으로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 ▲익산형 청년벤처 실리콘밸리, 조성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익산 악취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익산의 ‘1천만 관광시대’, ‘청년벤처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제시했다.

조배숙 후보는 “익산은 지금 발전의 기로에 서 있다”며 “미래산업과 혁신벤처를 키우고, 환경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치를 움직여 국가예산을 확보할 힘 있는 중진의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갑질과의 전쟁을 선언하며 갑질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소상고인기본법 제정 및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한 법률안 발의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오직 익산 일편단심 조배숙의 진심을 익산시민들께서 평가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 “익산의 과거 명성 되찾고 무능 정치를 끝내야 한다”



 ▲ 정의당 권태홍 후보(익산을).   ⓒ익산투데이
▲ 정의당 권태홍 후보(익산을).   ⓒ익산투데이

기호 6번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익산은 일자리를 위해 모여들던 곳이지만 현재의 모습은 전국 지방 중소도시 중 인구감소율 1위, 전북도내 시단위 중 고용률 꼴찌를 달리고 있어 이대로 내버려 두면 어디까지 쇠퇴할지 몰라 익산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무능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권태홍 후보는 먼저 권태홍 후보는 먼저 집단암 발병 함라 장점마을 주민들이 수년 동안 환경피해를 호소해도 어느 정치인도 나서지 않았으나 저는 주민들과 3년 동안 함께 싸워 인과관계를 밝혀냈다 강조했다. 


또한 환경부가 집단 암 발병에 대한 인과관계 인정에 소극적일 때 국회토론회·국회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한국역학회 자문회의 등을 주선해 환경부가 태도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내세웠다.

이에 권 후보는 폐기물관리법, 비료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환경보건법,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을 개정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고대 백제의 동아시아 최대 사찰인 미륵사지 완전 복원을 추진 ▲미륵사지 인근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특화한 호텔 유치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휴식과 명상의 도시를 조성 ▲왕궁리 유적 앞을 가로막는 1번 국도 지하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국도1호선 선형개선사업을 우선 순위에 포함시키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국가협업사업 추진을 강력 촉구 ▲왕궁리 유적까지 가는 길을 ‘국립 다문화 식품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지였던 백제의 위상을 살리기 ▲원광대학교를 매년 백제역사 아시아 리더스 포럼 개최하여 백제역사 연구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5가지 공약을 구체적으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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