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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흙건축 국제심포지엄 개최
  • 소효경
  • 등록 2014-01-02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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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흙건축 교육기관인 한국흙건축학교를 유치, 운영중인 완주군이 ‘흙건축의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완주군은 국내·외 흙건축 전문가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21일 ‘세계의 흙건축과 한국 흙건축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흙건축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유네스코석좌프로그램 한국흙건축학교에서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프랑스 건축가이며 유네스코 흙건축석좌프로그램 인도 대표인 ‘샤프렘 마이니’가 방한해 △세계의 흙건축 교육동향이라는 주제발표로 국내 전공학생과 흙건축회원 및 일반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쾌적한 환경을 갖춘 국내 최초 흙건축 테마마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완주군에서 배출한 흙건축 교육생만도 220여명에 달하며, 흙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교육신청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첫 테마마을 조성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는 완주군표 흙건축 프로젝트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한국흙건축학교를 완주에 유치하게 되어 주민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어느덧 1년이 되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룬데 대해 축하를 드린다”며 “흙집은 환기와 정화가 뛰어나 생체리듬 안정화, 숙면숙취해소, 새집증후군 등 생태주택으로서 우리 정서에 맞는 집으로서, 앞으로 완주군은 흙건축 메카로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한편 사단법인 한국흙건축연구회와 지난해 3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주지역에서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 한국흙건축학교를 개설했으며, 흙건축 교육사업과 흙건축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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