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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시장 도전 이한수, 출판기념회 선거출정식 방불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등록 2014-01-15 12:26:00
  • 수정 2014-03-28 12: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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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시장의 자서전격 에세이 ‘키다리 아저씨’ 출판기념회는 임박한 6·4 지방선거 상황과 현직 프리미엄을 실감하듯 당원 및 지지자들로 넘쳐났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본격적인 지방선거 출정식으로 여겨질 만큼 지역 정치·경제·교육·문화계 인사들이 총출동해 현직 시장으로서 지역 내 영향력을 반영했다.


주말인 지난 11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익산갑과 을 지역구 이춘석·전정희 국회의원을 비롯. 도내 시장·군수, 김홍국 하림 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등 정치·경제계 인사와 당원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인원 규모는 5천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나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고 있지 않다.


이 자리에는 차기 전북도지사 경쟁자인 유성엽 의원과 송하진 전주시장이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출판기념회는 ‘키다리아저씨 이한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정치인 이한수’보다 ‘이웃집 아저씨같이 친밀감 넘치는 이한수’를 부각시켰다.


이날 이 시장은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일일이 사인해주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행사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 시장은 “익산은 저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저의 사랑 익산에 바치는 연애편지이자, 더 좋은 익산을 만들자고 손가락을 걸고 하는 약속”이라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비롯해 익산을 사랑하고 저를 도와준 그 모든 분들에게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키다리 아저씨’엔 무얼 담았나?

이한수 시장의 자서전격인 에세이 ‘키다리 아저씨’는 총 5부, 295페이지로 구성됐다.


1부는 키다리 아저씨는 멀리까지 본다, 2부는 키다리 아저씨는 큰 결단을 잘한다, 3부는 키다리 아저씨는 영업을 잘한다, 4부는 키다리 아저씨는 마음이 따뜻하다. 5부는 키다리 아저씨는 부지런하다 등 이다.


1부에는 자신의 익산 시장론에 대한 의견으로 첫 번째 펭귄과 몽고인의 시력을 갖추어야 함을 강조하며. 철도와 함께 성장한 익산시는 100년만에 다시 열리는 기회 ‘KTX불패’의 시대로 분수효과와 샤워효과를 통한 복합환승센터와 지역상권의 윈윈 전략, U턴기업 최초 유치, ‘보석’의 익산이 ‘신발’의 부산을 이겼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2부는 산업단지는 ‘다다익산’, 일자리는 ‘다다익선’, 빛나는 미래와 통하는 찬란한 과거의 문, 고도르네상스 사업을 기술하고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겪어야만 했던 남모른 아픈 여러 가지 일들을 회고하면서 산업단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했음을 강조했다.


3부에서는 기업 유치과정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많은 일들과 백제의 왕도 식품산업의 수도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기술하며 당시를 회상하며 밝혀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4부에서는 가난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각자의 키다리 아저씨가 필요함을 적시하고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고하며 복지정책 추진에 있어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이 큰 도움이 된다고 고백하고 있다.
5부에서는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까지의 뒷이야기와 익산의 브랜드 가치 업그레이드와 그동안 직원들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책을 발간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진정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키다리 아저씨는 제류사 애벗이라는 고아 소녀가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한 후 꿋꿋하게 자신이 원하는 일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낸 성장이야기로 진 웹스터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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