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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삼남매, 용돈 350만원 기탁
  • 김달
  • 등록 2014-01-2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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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년 모아온 용돈 어려운 이웃에

 

 

 ▲    ⓒ익산투데이

 

“그동안 용돈을 쪼개 마련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과 친구들을 위해 써 주세요.”


16일 김덕현(19 원광고), 덕찬(19, 남성여고), 주현(16 남성여중)양 삼남매가 유치원 때부터 15년 넘게 세뱃돈과 용돈을 저축해 마련한 성금 35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덕현·덕찬 남매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부모님이 등록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드릴까 생각도 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 부모님과 상의 끝에 기탁을 하게 됐다. 어려운 이웃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삼남매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길러준 저축습관으로 인해 용돈을 꾸준히 모아왔다. 해마다 저금통이 꽉 차면 은행에 가서 저축하는 것을 반복하며 350만원이란 큰 돈을 모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수년전부터 익산사랑 장학금을 기탁하고 자원봉사센터에도 매월 개별적으로 일정금액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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