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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실업률 0.5% 도내 최저
  • 고훈
  • 등록 2014-01-29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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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취업자 13만5천명, 고용률 55.4%로 상승세

 

익산시 고용률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취업자는 13만5천명, 고용율은 55.4%였다. 이는 12년도 4분기 12만1천명, 고용율 51.0%에 비해 4%이상 증가한 것으로, 인근 전주 54.9% 군산 55.1%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이다.


익산시는 실업률 또한 도내 시 지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익산시 실업률은 2012년 2분기부터 1%대 미만으로 꾸준히 떨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0.5%를 기록했다. 이는 2.1%인 전주와 1.9%인 군산, 1.3%인 정읍 등 도내 6개 시 단위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 특히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15세 이상 인구가 2010년 22만6천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상반기는 24만4천명에 달해 약12% 인구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해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익산시는 이처럼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이 타 지역보다 활발해지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익산시는 “실제로 고용율이 늘어난 지난해는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등 신규산단에 기업들의 기업유치와 유치기업들의 공장가동을 시작한 시기와 맞물린다”고 밝히며, 산단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익산시는 “제3산단 야스나가·동우화인캠·한국삼공이 정상가동을 하고 일진·세호테크·유광화학이 시험 가동 등이 진행되며 10여개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중에 있다”며, “올해 상반기 공장 준공을 앞두는 4개 기업을 포함해 본격적인 공장가동이 시작되면 3,451명의 인력채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하림과 1,680억원 신·증설 투자협약을 비롯하여 테크원·위델소재·오알켐과 MOU 체결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취업률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익산시는 이와 함께 전국 최초 U턴 주얼리기업 23개 업체 중 9개사가 올해 4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주얼리공단에 완공하고, 나머지 14개사도 착공되면 일자리 창출효과는 올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달 2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시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고 2015년 기업들이 입주가 속속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샘표·네덜란드 NIZO 식품연구소 등 국·내외 26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전북대학교·유엔세계 식량계획(WFP) 등 13개 기관과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 등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그동안 경기악화와 지방경기 침체를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신성장 동력산업들의 기업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제3,4산단 유치기업, U턴기업 가동,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조성 등이 차례로 시작되면 더욱 고용효과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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