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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1차 토지대금 52억원 완납
  • 조도현
  • 등록 2014-03-05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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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설비투자 완료, 2차 투자 준비

국내 방직분야 1위 기업인 전방(주)이 공장부지 대금 52억원을 완납하면서 1차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2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익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전방(주)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19만7천㎡ 부지에 총 2,030억원을 투자해 방적설비를 완비하고 1,200명의 고용창출에 대한 투자협약을 지난 2010년 익산시·전북도와 체결했다.


이후 사업계획에 따라 1차 투자부분에 대한 공장부지 대금 52억원을 포함해 총 650억원을 투자하고, 42,029㎡ 부지에 1차 공장을 이달에 준공했다. 현재 약 43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해 정상 가동하고 있다.


전방(주)는 1차 투자가 정상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2차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차 투자는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공장 인근지역에 추진된다. 세계적인 인구증가와 신흥 섬유시장의 성장에 따라 세계 섬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속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방(주)의 성공적 안착으로 보석, 석재와 함께 과거 익산시의 3대 전통산업으로 꼽히는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부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익산시에 위치한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함께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선도해 가는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과거 쌍방울과 태창 등 국내 섬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했던 곳으로 섬유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애착이 남다르다. 전방이 성공적으로 2차 투자를 완료해 익산시가 섬유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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