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원 ‘함파우, 오감만족형 관광지’로 조성
  • 소효경
  • 등록 2014-04-01 16:27:00

기사수정
  • 김병종 생명 미술관, 도예촌, 소리명상관 등 구축

문화도시로 선정된 남원시가 함파우 유원지(생명의 노래촌)를 오감만족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파우 유원지는 1,420,212㎡로 남원의 주요관광지 중 하나인 춘향테마파크와 인접해 있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접근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남원시에서는 이 유원지에 남원 시립 김병종 생명 미술관, 도예촌, 소리명상관 등을 2016년까지 완공해 관광객들에게 눈과 귀가 즐겁고,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종 생명 미술관은 2016년까지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부지 8,000㎡, 건물 1,300㎡에 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되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남원시와 김병종 교수는 미술관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남원시 최초의 공립 미술관 건립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소리 명상관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소리 공연장, 전통한옥 숙박촌, 소리 명상길, 생명의 노래길(걷고 싶은 거리)·문화 예술 쌈지공원, 실개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소리공연장을 건립해 농악 관련 전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남좌도 농악의 발상지인 남원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남원 도예촌은 7억원을 들여 금년에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분양공고를 통해 도예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도예인들의 작품활동공간과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쓰마 도자기의 원류인 남원시는 이로써 명실상부 남원의 도예문화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문화를 제공함으로써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처럼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함파우에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오감만족형 문화 및 관광인프라가 조성되면 ‘문화도시’로서의 남원시 위상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관광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익산투데이
▲ 함파우 유원지 조성 조감도  ⓒ익산투데이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