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작공간 레지던시 입주작가 선정
  • 소효경
  • 등록 2014-04-01 16:35:00

기사수정
  • 김창원, 강성은, Paul Zuerker, 이정은, 김윤희, 오보람, 장은정, Free87 등 총 8명


2014년도 익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레지던시” 입주작가가 선정되었다.


올해 선정된 타 권역 입주작가는 김창원 씨(35세), 강성은 씨(32세). 해외작가로는 Paul Zuerker(33세), 이정은 씨(30세), 김윤희 씨(30세). 도내작가로는 오보람 씨(27세), 장은정(25세) 씨, 그리고 Free87(최진희, 신보름, 이우상)이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각각 3개월에서 8개월 동안 레지던시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타 권역의 입주작가 김창원 작가는 일본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영화를 전공한 작가로서 3편의 단편영화에 제작 및 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다. 특히 이번 레지던시 참여를 계기로 익산지역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성은 작가는 익산출신으로 현재는 서울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조형예술(평면예술)을 전공한 작가이다. 강성은 작가는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거리를 두고 그림을 감상하던 방식과는 다르게 더 솔직하고 친근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싶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도내작가인 오보람 작가는 경일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다큐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이다. 익산이 고향인만큼 익산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발굴해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장은정 작가는 올해 원광대 한국화를 졸업한 신예작가이며 다양한 커뮤니티와 창작활동을 통해 발전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꿈꿔 본다고 한다. 그리고 유일하게 팀으로 지원한 Free87은 동갑네기 친구들로 서로 작업에 대한 지식을 교류하고, 공동체로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나가기 원하며, 구체적인 표현의 폭을 넓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Paul Zuerker와 이정은 작가 그리고 김윤희 작가는 9월에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는 각각 영국과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레지던시’의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창작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타 지역 레지던시 작가교류전, 국내 전문가 초청세미나, 입주작가와 비평가의 매칭프로그램 등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