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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밸리 650 프로젝트 본격 추진
  • 고훈
  • 등록 2014-04-07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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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0㎿ 규모 태양광발전소 조성하여 수요창출방안 마련

전라북도가 “솔라밸리 650 프로젝트”사업을 통한 태양광 기업 내수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그동안 전략산업 기본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와 R&D 중심이었으나, 침체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내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동시에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태양광산업은 2011년 이후 세계 태양광산업이 암흑기를 보내면서 도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및 민간소유 유휴지를 이용하여 “솔라밸리 650 프로젝트”를 추진 6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 침체된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요창출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차로 지난해 1월 OCI와 10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도내에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 2016년까지 민자 3,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더불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민자 1조5,000억원을 투자하여 지방도와 시·군도로에 54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스마트솔라웨이’도 추진한다, 우선 소음민원이 발생하는 주택밀집지역 도로변에 IT를 융합한 최첨단 방음시설을 구축한 후 시설상부에 판넬(태양광 모듈)을 설치 소음을 2중으로 차단하고 악천후 교통사고 및 도로유지관리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계(2014년도)시범사업으로 익산시 23번 국도(무왕로) 6.3Km 중 3.5km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하여 12㎿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하여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국 3위(전남, 경북, 전북)를 차지할 만큼 확대되고 있으나 지가가 저렴하고 일사량이 양호한 서부지역(김제, 고창)의 경우 변전소 용량이 포화 상태로 사업 확대가 곤란하자 한전본사를 방문 현행 뱅크당 20㎿(변전소별 40㎿)로 일괄 제한하던 것을 30㎿로 계통연계를 확대하여 줄 것을 건의한바 있다.


이에 한전측에서는 전기품질저하, 변압기 역조류 등을 감안하여 뱅크당 25㎿ 검토 중에 있으며, 하반기 중으로 산업부와 협의하여 전기설비 이용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도내 변전소는 27개소에 83개 뱅크(주변압기)가 있으며, 1개 변전소당 2~4개 뱅크가 설치되어 있어 20에서 25㎿로 5㎿확대시 분산형전원 시설용량은 1,080㎿에서 2,075㎿로 995㎿가 확대되어 솔라밸리 650프로젝트 추진이 원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1조4천950억원의 내수와 1만8천200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녹색성장 효과로 연간 832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주택 19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고, 연간 41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군에서는 전주시(7.2㎿), 군산시(40㎿), 익산시(6㎿), 순창군(10㎿), 무주군(2㎿)등 총65㎿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하고 발전사업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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