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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들에게 묻는다
  • 고훈
  • 등록 2014-04-08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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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지역 최대현안과 해법

김영배, 지역경쟁력 저하 및 성장동력산업 미흡…역세권 확장 및 산업활성화
박선옥, 석재산업의 하향화…석재의 생산, 가공, 홍보, 마케팅 지원센터 설립
이동우, 충청권 세종시 건설은 기회…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연한 리더쉽 필요
차유성, 북부시장 교통체증 및 이용률 저조…지하차도, 지하주차장 건설

 

본보는 지방선거를 맞이해 4주에 걸쳐 각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생각하는 지역구 최대 현안과 그 해법을 듣는 지면을 마련한다. 이번 주는 2선거구(남중동·신동·함열읍·황등면· 용안면·용동면·함라면·웅포면·성당면) 김영배, 박선옥, 이동우, 차유성 도의원 예비후보 4인이 제시하는 지역구 최대현안과 공약을 들어본다.

1. 간단한 소개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2. 본인이 출마하는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지역구 최대현안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도 제시해주십시오.
4. 도의원 후보로서 주요 공약을 소개해주십시오.
5. 끝으로 유권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    ⓒ익산투데이
▲ 김영배

 ◈김영배
1. 민선 3~4기 익산시 의원 및 제9대 초선 전북도의회의원으로 진출하여 산업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농도인 전북의 농가소득 하락, 미취업 젊은층의 전북 이탈, 영세상인의 소득저하 및 중소기업가동률하락 등 심화되는 경제사회의 모순구조를 타개하여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로 가는 새로운 전북과 익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2. 현재 익산의 현안으로 ①인구의 정체답보 상태에 따른 지역경쟁력 저하 ②과거 보석, 섬유, 석재 산업과 같이 익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창출미흡 ③시민의 삶의 질 향상 ④FTA 체결이후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업, 농촌 문제 등을 들 수 있다.


3. ①교통 개선, 역세권 확장, 새만금 연계한 기업유치, 백제문화 관련 관광사업 ②식품클러스터 및 LED집적단지 조성, 쥬얼리 유턴기업 완착, 아웃도어 산업 활성화, 신섬유산업 육성, 함열·황등 석재산업 지원 ③체육문화시설 확충, 미륵산과 금강주변 정비, 사회안정망 구축 ④농생명산업연구 혁신도시와 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조성, 새만금의 대규모 농업용지 구축


4. 지역별 구체적 공약은 남중동, 신동 등 시내권은 주민편익시설인 시민공원 조성, 도로확포장 및 서민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 함열에서 삼기 3산단을 잇는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겠다. 탑천과 기양천 합류지점의 상습 수해지역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 성당, 웅포 지역은 금강관광벨트를 조성 사업을 시행하겠다.


5. 현재 익산 인구가 정체답보상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국가식품 클러스터, LED 산단 등 현안사업이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는 행정 경험이 많은 사람이 절대 필요한 바, 두 번의 익산시의원과 초선임에도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에 선출돼 중책을 맡아본 경험이 있다. 활기차고 살맛나는 새익산 건설을 위해 참된 일꾼이 되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익산투데이
▲ 박선옥

 ◈박선옥
1. 삼기농공단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제2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 박선옥이다. 여성기업인으로서 지역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행동하는 정치로 지역주민분들과 희망찬 내일을 함께 하고자 출마했다.


2. 황등, 함열, 함라지역의 주력 산업인 석재산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근심이 많다. 익산지역의 전통산업인 석재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현재 최대의 현안이라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3. 지역 내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석재의 생산부터 가공, 홍보 및 마케팅, 판매를 지원할 수 있는 복합석재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 또한 센터를 통하여 석재관련 종사자들의 안전, 근로, 복지 등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4. 지역내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복합석재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 독거노인분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로당과 마을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겠다. 변호사가 없는 지역의 주민들이 법률적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마을 변호사제를 운영하겠다. 농촌지역의 도심 접근성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겠다.


5. 이제 더 이상 변두리지역으로 소외될 수는 없다. 각종 행정절차 및 사업진행에 있어 전라북도에서 익산시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우리 지역이 다시 한 번 일어서는 모습을 보실 수 있도록 저 박선옥이 열심히 뛰겠다.

 

 

 ▲    ⓒ익산투데이
▲ 이동우

 ◈이동우
1. 익산에서 태어나 한 번도 익산을 떠난 적 없는 토종이다. 행정학, 지역개발학, 신문방송학, 정치학을 공부했고, 전북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치전문가다. 지금 한국의 지방자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 ‘새로운 피’의 수혈이 필요한 때다. 누군가는 전북과 익산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이 돼야한다.


2. 충청권에 세종시가 건설됨으로써 익산시(특히 북부권)에 새로운 발전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기대와 희망은 지도자들의 무능과 전략 부재로 절망감만 안겼다. 과거 함열을 중심으로 나름 활기가 있었던 이곳은 시군 통합으로 지역개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오히려 산업경제, 생활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은 퇴보 중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3.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리더십을 갖고 북부권을 환골탈태해야 한다. 인구정착과 유입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미래형 혁신도시 조성과 산업 클러스터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 한방산업 육성과 고도 이미지를 제고하고, 웰빙문화의 수용과 개발이 조화를 이뤄나가는 발전을 해야한다.


4. ‘시민여러분과 기쁨을 함께한다’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일하겠다. 지역의 의사결정은 ‘시민우선’의 협치(協治)로 시행하고, 도농과 남북부의 조화를 전제로 지역특화산업 집중육성, 중소기업 지원 확대, 영유아 교육비 지원 확대, 농축산물 유통사업단 신설, 미륵산 주변 대단위 야생화 단지 조성,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 등의 지역사업을 적극 돕겠다.


5. 정치철학자 토크빌은 ‘주민은 자신들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했다. 혹시 후보가 부족하고 마음에 안 들더라도 유권자들은 출마자들 중에 좀 덜 나쁜 후보, 좀 더 나은 후보를 선택해 제도권 정치에 입문시켜야 한다. 그래야 미래세대에 희망이 있다. 이번 선거에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미래가 걸렸다. 절대로 기권하지 말고 소중한 한 표를 미래에 투자하자.

 

 

 ▲    ⓒ익산투데이
▲ 차유성

 ◈차유성
1. 고향 황등에서 쌀 전업농을 하는 농부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선봉적 역할을 했으며 김대중 선생을 비롯해 많은 민주인사들과 평화민주당중앙당 창당대의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익산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창의적 교육도시, 창조적 문화예술의 도시, 젊음과 행복이 있는 도시, 민생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본인의 사명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2. 북부시장 교통체증 및 재래시장 이용률 저조가 문제다. 현재 북부시장은 장날이 되면 북부시장 사거리가 꽉 막혀 버스운행조차도 힘들 지경이다. 주차할 공간이 없고 무단주차 단속이 강화되면서 재래시장 이용률은 더 낮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황등 임상리 들녘 벼농사 상습침수도 문제다.


3. 북부시장 사거리에서 시청방면으로 지하차도와 지하 주차장을 건설한다면 교통혼잡을 해소하면서 재래시장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황등 임상리 들녘 벼농사 상습 침수 문제는 수로확장 및 배수덧문시설 보완, 하천과 만경강 사이 병목지점 펌프시설 설치, 군산시 서수면 하천 준설 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4. 영세골목상권 최저 소득제를 도입하겠다. 상가와 영세소상공인에게 최저 생계를 보장할 수 있는 상권보호직불금을 지급하는 것이 소상공인의 도산을 막는 길이다. 아울러 건물주들의 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기초농산물 최저가격 수매제 조례 제정이다. 농민이 농사를 아무리 지어도 생산비조차도 건져내지 못하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5. 이번 선거는 사업의 목적과 명예를 얻기 위한 인물보다는 보통적 사고를 지닌 여러분과 같은 인물들이 대거 당선돼 우리의 고장을 미래와 희망이 있는 고향으로 만들어야 할 때다. 본인은 농부의 심정으로 시민 모두를 부모, 형제, 친지같이 섬기겠다. 힘들고 약한 자를 외면하지 않고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항상 있겠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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