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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해야
  • 조도현
  • 등록 2014-04-08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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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 김연근
택시요금 카드결제 확대를 위해 택시비 카드 수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의회 김연근 의원(익산4·교육위원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에는 총 9,269대의 택시가 영업 중이며, 이 중 카드결제기가 장착된 택시는 98.7%인 9,150대로 대부분의 택시에 카드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택시업계의 수입구조 투명성 ▲택시기사 처우 및 서비스 개선 ▲분실물 찾기의 용이성 ▲안심귀가서비스 이용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북지역 택시에 카드결제기 도입 이후로 택시요금 카드결제금액은 45억원(2009년)에서 155억원(2013년)으로 세 배 넘게 뛰었다. 그러나 이는 전북지역 전체 택시요금의 10%에 그치는 금액이다”며 “이처럼 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는 비율이 낮은 이유는 높은 카드결제 수수료(2.2%)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대부분의 타광역자치단체는 50~100% 범위내로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전체 택시 이용 금액의 60%가 카드 결제로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승객들이 소액이라는 부담 없이 택시기사의 처우와 서비스개선을 위해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전북도의 카드수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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