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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10년, 12월 완전개통 `호남의 포털 KTX 익산` 선상역사
  • 김달
  • 등록 2014-04-08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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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철도 교차 교통거점도시 장점 극대화

 

 ▲    ⓒ익산투데이
▲ ktx서부역사진입로조감도   ⓒ익산투데이

 

2004년 호남선 KTX가 일부 개통되었고, 지난 1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KTX개통 10주년을 기념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과 찾아가는 보석박물관의 보석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올해 12월 KTX가 완전 개통되면 익산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으로 충분한 시대가 온다.


21세기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호남 교통의 허브이자 새만금 시발역으로서 KTX익산역과 익산시의 발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익산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친화적 감성도시를 기반으로 KTX역사라는 1개의 포털과 식품산업, 보석산업, 백제문화(고도 르네상스)라는 3개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성장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KTX익산역이 있다.
익산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도선이 교차하는 호남의 관문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KTX익산역은 익산시가 도시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설 수 있는 든든한 기초체력이 되어 주고 있다.


올해 말 KTX 완전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전국 어디든 3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입주기업의 물류 수송비 절감에도 유리하게 작용해 익산시가 명실상부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이자 기업투자 매력 도시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 유일의 KTX 정차역인 익산역은 철도의 단절로 인해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송학, 모현동 지역을 교통의 요충지로 탈바꿈시키며 익산시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역세권 개발은 익산역 주변에 주거, 상업, 업무, 환승, 숙박시설 기능 등을 갖춘 복합개발사업으로 KTX익산역과 더불어 익산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익산시는 도로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 중앙동 특화거리 조성 등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익산시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익산시가 ‘2012년 가족건강도시’로 선포한 이후, 각종 크고 작은 전국대회들을 유치하며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KTX익산역이 소재한 익산시는 전국 어디서든 이동이 빠르고 용이한 장점을 내세워 선전하고 있다. 그 결과 익산시의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KTX익산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2018 제99회 전국체육대회」유치라는 결실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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