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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익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 고훈
  • 등록 2014-04-15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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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안에 악취 해결, 4년 안에 지방채 상환 책임지겠다”

 

 ▲    ⓒ익산투데이
▲이한수, 3선 도전ⓒ익산투데이

 

10일 이한수 익산시장이 6.4 지방선거의 출마 선언과 함께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공식기자회견장에서 이 시장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의 두 갑자가 되는 역사적인 해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땀 흘렸던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익산이 더 크게 더 멀리 나아가야 할 때”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8년 시정의 성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유치 △새 산업단지조성과 기업 유치 △U턴 기업 프로젝트 △LED 협동화단지 조성 △KTX선상 역사 및 역세권 개발(복합환승센터) △백제 고도 르네상스 사업 △신재생자원센터 건립 △서부택지개발(모현, 오산) △모현도서관·부송도서관 건립 △중앙지하차도 확장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조성 △소라산 자연마당 △생태호수공원 △탑마루 농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 등을 들었다.


이어서 이 시장은 “사람도 성장하면서 직면하는 문제가 달라지듯 익산시도 성장하면서 새로운 과제들이 등장한다”며 “2016년까지 악취를 해결하고, 4년 안에 산업단지를 개발하는데 사용했던 지방채 상환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일자리 7만개 ▲3대가 골고루 잘사고 행복한 제1의 복지도시 ▲‘강중도시’ 익산 ▲감성적이고 인정이 넘치는 도시 ▲부농의 꿈이 이뤄지는 강한 농업 ▲교육도시 기능 강화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라는 익산 7대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익산 발전은 화합 하는데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제 우리는 어제의 익산이 아니라 더 행복한 익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화합과 소통해야 하며,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수, 공약 이행률 전국 47위

77건 공약, 13건 만점 6건 0점

 

이한수 시장 공약이행률이 74.3%를 기록해 도내 5위 전국 47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77건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중 최다인 13건을 이행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평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률은 68.5%, 전국 평균은 66.6%였다.


이는 14일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민선5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 따른 집계 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단체장을 상대로 처음 시행한 것으로 중앙선관위에 제출된 공약자료를 중심으로 이행여부 등 소명자료에 따라 공약별로 점수(0~5점)를 매긴 뒤 그 총점을 전체 공약건수로 나누는 방식이다. 이 시장은 13건에서 만점, 6건에서 0점을 받았다.


이 시장이 이행 완료해 ‘만점’을 받은 공약 13건은 ▲행복나눔마켓(조례 제정 및 이동마켓 운영 6회 379세대 지원) ▲희망두드림센터(1,589가구 18억원 지원) ▲택시 감차(86대) ▲시내버스, 택시 승강장 설치(31개소) ▲무상급식 추진 ▲영어체험교실(1억5천만원 집행) ▲학교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 ▲농산물 생산단지-경축순환농업단지 조성 ▲금강변 생태공원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축제 ▲실내배드민턴 및 게이트볼장 ▲예향 천리 마실길 조성 ▲쌍릉주변 테마공원이다. 그리고 민선 5기 이전에 실질적 계획과 예산 편성 및 착공이 진행됐지만 5기에 완료된 공약인 예향 천리 마실길과 쌍릉주변 테마공원도 포함됐다.


반면 ‘0’점을 받은 공약은 △금마농공단지 조성 △복지재단 설립(기존 공약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포함) △우리밀 생산단지 조성(5기 이전인 2009년 완료) △야외 음악당 건립(사업설명자료 없음) △대학로 문화 공원 조성 △영수체험 테마공원 등 6건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오른 공약이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자치단체장의 추진공약에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를 나타내는 공약일치율은 62.34%로 전체 220곳 시군구 기초단체장 중 158위, 도내에선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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