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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들에게 묻는다
  • 고훈
  • 등록 2014-04-22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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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역 최대현안과 해법

김연근, 삶의 질과 악취…철저한 지도단속 및 시설개선, 축사 현대화, 미생물 이용 등
김형화, 악취 및 하수슬러지소각장 건립…악취 규제 강화, 부송동 소각장 기술적 검토
박정훈, 악취 및 하수슬러지소각장 건립…악취허용기준 강화, 주민공청회 열어야

 

본보는 지방선거를 맞이해 4주에 걸쳐 각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생각하는 지역구 최대 현안과 그 해법을 듣는 지면을 마련한다. 이번 주는 4선거구(동산동·영등1동·어양동·팔봉동) 김연근, 김형화, 박정훈 도의원 예비후보 3인이 제시하는 지역구 최대현안과 공약을 들어본다.

 

1. 간단한 소개와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2. 본인이 출마하는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지역구 최대현안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도 제시해주십시오.
4. 도의원 후보로서 주요 공약을 소개해주십시오.
5. 끝으로 유권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    ⓒ익산투데이
▲ 김연근

 ◈김연근
1. 시민의 인권과 삶의 질이 보장되는 익산시를 위해 더 크게 일하고 더 큰 익산을 만들기 위한 각오로 출마했다. 이제까지 도민의 삶의 질과 생활에 밀접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성실한 의정활동이야말로 저를 도의회에 보내주신 시민들께 신뢰로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다시 첫 마음으로 돌아가 시민의 편에서 발로 뛰며 시민의 삶의 현장에 함께 있는 도의원이 되고자 한다.


2. 시민들의 삶의 질이 최대현안이다. 그 중 하나가 악취문제다. 작년 악취관련 민원은 전체 299건에 달했으며, 4선거구 지역은 72건으로 파악됐다. 민원 수에 관계없이 많은 시민들이 악취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도에서는 시 악취관련대책으로 올 초에 익산 제1,2산단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악취실태조사 실시 및 악취배출사업장 정기적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3. 악취발생 유형은 매우 다양해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다양하게 강구해야한다. 악취유발사업장의 철저한 지도단속도 필요하며 궁극적으로 사업장의 시설개선을 강화시켜야한다. 영세업체에겐 시설개선 보조금 지원 방안도 논의돼야 한다. 또한 축사 악취해결을 위해 시설 현대화 관련 재정지원 및 미생물 이용방안도 병행해야한다. 이밖에 악취저감지역협력기구 운영, 악취민원 콜센터 도입이 필요하다.


4. 주요 공약은 일자리 창출, 학교복지, 비정규직 근로환경개선, 민생(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가게), 경로당 기능 강화 등이다. ①청년 및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 ②학교복지 실현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③비정규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④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가게 컨설팅 강화 및 LED 지원센터 설립 ⑤경로당 기능 확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5. 저 김연근은 시민운동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언제나 시민 편에 있었다.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으로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해결의 길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도의원으로서의 전문성과 경험은 이미 검증됐고 누구보다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익산시민의 대변인이 되어 지역을 위해 더 큰 이익을 찾아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큰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    ⓒ익산투데이
▲김형화

 ◈김형화
1. 2010년 세계김치연구소가 식품클러스터를 유치한 익산이 아닌 광주로 갔다. 혁신도시가 전주권에 유치되는 바람에 도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새만금 권역으로 법정 소송하는 모습을 보았다. 위의 사건들로 도 정치권의 무기력함을 보았다. 도의회의 책임은 견제·감시·대안이다. 제가 도의회에 가서 집행부 견제·감시를 확실하게 하겠다. 더불어 익산 발전을 위해 제도권 안에서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


2. 악취문제 및 동산동 하수슬러지소각장 건설 문제가 최대 현안문제라고 생각한다.


3. 전북도와 익산시의 행정력이 강력하게 뒷받침돼야 한다. 어떠한 이유로든 시민의 건강과 생활여건을 해치는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 따라서 보다 강력한 규제정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하수종말처리장, 아직 처리하지 못한 압축 쓰레기 등에 대한 익산시의 처리도 미흡하다.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한 조취를 취해야 민간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를 철저히 단속할 수 있다. 상호간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환경단체와 연계해서 시민·공무원·배출업소 책임자간 상시적인 모임을 갖도록 하겠다. 하수 슬러지 소각장 문제는 부송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하수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적 검토(일 100톤 규모의 건조기와 보일러 추가생산)를 하겠다.


4. 개발과 보존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세우는데 익산의 정치력을 한곳으로 모으겠다. 익산이 예절과 예의가 살아있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야한다. 주요 공약은 ①식품클러스터 성공기원 김장담그기 운동 전개(김장휴가 제공) ②어르신을 위한 스토리 텔링사, 스마트폰 활용 강좌 실시 ③어린이집 및 학교를 찾아가는 성교육 전담 버스 시범 운행 ④재활용 생활화 운동 전개이다.


5. 익산의 정치가 변화되지 않고서는 익산의 희망을 만들 수가 없다. 물은 고이면 썩고 권력은 오래가면 시민 여러분을 고단하게 만들 것이다. 바꿔주십시오. 저 김형화는 신의의 정치를 하겠다. 말을 말이라고 하는 정치, 사슴을 사슴이라 말하는 진실된 정치를 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곁에 있겠다.


 ▲    ⓒ익산투데이
▲ 박정훈

 ◈박정훈
1. 전북 발전을 위해서 정치가 변해야한다. 지방분권의 시대에는 책임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구시대 정치의 사고방식으로는 이 시대를 주도하지 못한다. 이젠 지방자치가 갖는 본래 목적에 충실을 기해야 한다. 주민 속에 파고들어 지역문제를 그 지역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내며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생활정치를 실천해내고자 출마하게 됐다.


2. 악취문제 및 하수슬러지소각장 건립문제 등이 최대 현안이다.


3. 시에서 악취허용기준에 대한 점검 및 강화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또한 민·관·기업이 악취문제해결위원회를 구성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 동산동 하수슬러지 소각장은 법이 정한 환경평가, 입지타당성 등 공법에서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투명한 정보공개와 함께 각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사업 진행을 해야 한다.


4. 주요 공약은 ①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와 가산점 상향 도입 ②대형 컨택센터를 유치 및 클러스터 구축 ③공공 친환경 어린이집 신설 및 확대 ④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복합도시 발전 도모 등이다. ①조례 제정과 MOU 체결 등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하겠다. ②산·학 협력체계를 구축, 일정 부분 교육 이수를 통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이 컨텍센터에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 ③복지 교육예산 확보 및 민관공동연대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④도농이 연계된 로컬푸드 매장을 신설하고 확대해나가겠다. 또한 마을기업 등이 어우러지는 협동조합을 꾸려나가겠다.


5. 정치가 때론 혐오스럽고 싫을수록 더 관심을 갖고 지방의원들을 잘 선택해야 한다.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광대 22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두 번의 옥고를 치룬 바 있다. 도의회에 진출할 기회를 주신다면 늘 소명처럼 여겨왔던 최소한의 기회균등 사회와 먹고사는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일자리를 창출해 생활정치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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