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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장애인 고용 ‘매우 저조’
  • 고훈
  • 등록 2014-05-06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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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전자(주), 동우화인켐(주), 익산농협, (주)오리온 등 4곳

고용노동부가 장애인 고용 실적이 현저히 낮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전국 1,582곳의 명단(’13년 6월 기준)을 공표했다. 이 명단에 익산에 사업장을 둔 광전자(주), 동우화인켐(주), 익산농협, (주)오리온 등 4곳도 포함돼 이들 기업이 장애인 채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명단 공표 대상은 ’13년 6월 조사 기준으로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1.8% 미만인 국가 지자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공기업, 준정부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이 1.8% 미만인 기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국가 지자체(비공무원), 민간기업, 기타 공공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이 1.3% 미만인 기관이다.


따라서 민간기업의 경우,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1.3%로 이에 못 미치는 익산 관련 기업은 광전자(주), 동우화인켐(주), 익산농협, (주)오리온 등이다. 광전자(주)는 100명의 상시근로자 중 2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하지만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동우화인켐(주)은 상시근로자 2,626명 가운데 65명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하지만 2명(0.08%)에 불과했다. 익산농업협동조합은 241명의 상시근로자 중 6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하지만 1명을 고용(0.41%)했다. (주)오리온은 상시근로자 1,858명 가운데 46명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하지만 10명(0.5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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