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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강연·탐방 운영
  • 김달
  • 등록 2014-05-12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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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과 영화 비교분석 및 문학관, 활영지 등 방문

익산시립마동도서관은 “2014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공모 사업에 선정되어‘문학과 영화 사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세 번의 강좌와 세 번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인문정신문화의 진흥과 독서문화의 진작을 목적으로 문화교육의 거점인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문학과 영화사이’는 영화감독이자 영화평론가로 활동하는 신귀백씨(경상대 강사)와 소설가 장마리씨(원광대 강사)가 맡아 운영하며, 소설로 반향을 일으킨 뒤 영화로 제작된 3편의 화제작이 선정되어 시민들과 만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은 5월27일(화)오전 10시에 진행되는데, 김려령의 소설 『완득이』를 장마리 소설가가 강의 해제하고,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를 신귀백 영화평론가가 해설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문화의 삶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공지영 소설가의 『도가니』와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박범신의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탐방프로그램으로는 5월30일에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히로스 가옥과 동국사)과 채만식 문학관을 둘러보면서 ‘누구를 무엇을 위한 근대화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6월 17일에는 김용택 시인의 생가인 섬진강과 장구목 그리고 구담마을(영화 <아름다운 시절> 배경)을 돌아본 후, 7월 18일에는 변산반도의 곰소염전과 내소사를 돌아보며 부안의 문화유산과 영화촬영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마동도서관(722-3344~5)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인문학과 영화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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