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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과학 우수 고교생, 전북대연구소와 멘토 맺는다
  • 소효경
  • 등록 2014-05-19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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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계 영재 발굴 및 과학기술 심화교육 실시

지역 내 과학 우수인재 고교생을 대학 연구진과 멘토링을 맺어 각종 실험실습에 참여하고 학회 활동을 통해 최근 연구 동향 등을 알게 하는 오디세우스 프로그램의 제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과학과 공학에 관심과 재능이 많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담당교사의 추천을 받아 약 55명을 선발해 대학 연구소와 멘토링을 맺는 우수고교생 연구동아리 오디세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오디세우스 프로그램은 기초과학과 공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대학에 진학하도록 도교육청과 전북대학교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오디세우스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은 반도체·분자생물학·지구환경과학·화학공학·기계공학 ·고분자·나노공학·컴퓨터·수학·항공우주공학·전기·전자공학·화학 등 11개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전북대 연구소와 멘토링을 맺고 실험실습, 논문 작성, 학회 참여, 졸업생과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전체 학생 중 20%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연구진들과 함께 대학 연구소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실험결과를 소논문으로 작성하게 된다. 또 이공계열 연구진 등 졸업생과의 만남시간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분야별로 멘토들과 함께 국내외 학회 참여를 통해 최근 연구 동향을 익히게 된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중간발표와 최종 발표회를 각 1회씩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디세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멘토들과의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과 공학에 소질이 있는 우수 학생들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이공계 진학 유도 등 전북 과학교육 진흥에 기여하고 과학교육의 활성화 및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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