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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에서 동지로?
  • 고훈
  • 등록 2014-05-21 09:57:00
  • 수정 2014-05-21 10: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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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율, 이한수 승리 기원

새정치연합 익산시장 당내경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정헌율 전 예비후보가 이한수 후보 승리를 기원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정 전 예비후보는 20일 보도 자료에서 “저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익산의 찬란한 미래를 위한 원대한 포부를 갖고, 이를 실현하겠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새정치민주연합 시장경선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그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한수 후보에게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이한수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부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남은 현안사업을 원만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지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정 전 예비후보는 “저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고향에 정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에 살면서 조금이나마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예비후보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차기 선거에 다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리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고소 고발전을 벌이는 등 극한 대립을 보였던 양 측이 화해에 이른 것은, 본선과 차기에 대한 이해관계가 충족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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