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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선거, 새정연 대 무소속 치열한 접전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등록 2014-05-2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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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연 22명 무소속 23명 출마

대한민국 헌법 8조는 정당의 설립과 복수정당제를 보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퀴즈를 하나 풀어보자. 지금 우리나라에 등록된 정당은 총 몇 개일까. 모르긴 몰라도 정당 수를 정확히 외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올해 5월 22일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총 16개. 열거해보면,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겨레자유평화통일당, 경제민주당, 공화당, 국제녹색당, 그린불교연합당, 기독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민국당, 새마을당, 새정치국민의당, 한나라당 등이다. 이중 국회의석이 있는 원내 정당은 새누리당(156석), 새정치민주연합(130석), 통합진보당(6석), 정의당(5석)이다.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익산지역에 후보자를 낸 정당도 역시 이들 4대 원내 정당으로 정리된다. 여기에 광역비례대표의 경우에 공화당, 노동당, 녹색당이 추가된다. 그렇다면 익산지역 후보의 정당별 분포는 어떤 모습일까. 결론만 말하자면, 익산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랜 텃밭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무소속 후보도 많은 지역이다.


교육감을 제외한 후보자 83명 중 새정치민주연합이 35명(42.1%)으로 가장 많았지만, 무소속도 26명(31.3%)이나 됐다. 이밖에 통합진보당 7명(8.4%), 새누리당 6명(7.2%), 정의당 6명(7.2%), 공화당, 녹색당, 노동당이 각각 1명(1.2%) 순이다.


선거별 후보를 살펴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도지사 1명, 시장 1명, 도의원 4명, 도의원 비례대표 4명, 시의원 22명, 시의원 비례대표 3명 등 총 후보 35명을 냈다. 무소속 후보는 시장 1명, 도의원 2명, 시의원 23명으로 26명이다. 특히 무소속 시의원 후보 수는 전체 시의원 후보 52명 중 23명(44.2%)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수인 22명(42.3%)을 1명 차이로 앞질렀으며 도내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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