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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 임도 명품숲길로 재탄생
  • 소효경
  • 등록 2014-06-0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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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벚나무, 청단풍, 느티나무 식재, 휴게공간 보강

 

 ▲    ⓒ익산투데이
▲ 함라산 임도 ⓒ익산투데이

 

익산시에서 단풍나무길이 가장 긴 함라산 입점임도가 명품숲길로 재탄생된다.


웅포면 입점리 칠목재 인근에서부터 송천리 숭림사 인근까지 총길이 9.18km의 함라산 입점임도는 산속에서 탁 트인 금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익산의 대표 아름다운 숲길 중 하나이다.


1991~1998년에 걸쳐 조성된 함라산 입점임도는 재해에 안전하고 산림경영기반 조성 등 본래 임도시설 목적의 기능향상을 위해 구조개량사업, 보수사업, 예취작업 등을 시행하여 꾸준히 유지관리해오고 있다.


함라산은 익산시에서 조성한 금강변 생태공원(웅포 휴양림), 함라산 둘레길, 우리나라 최북단 야생 녹차 단지, 산림문화체험관 등과 연계되어 해마다 2만여명이 찾고 있는 익산 최고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이에 시는 함라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올해 웅포면 입점리 고분전시관 인근에서부터 송천리 숭림사 인근까지 9.18km 함라산 입점 임도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명품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그린터널 조성을 위한 산벚나무, 청단풍, 느티나무 250여주를 식재하고, 금강변을 바라보는 위치에 전망대와 벤치 등을 설치해 기존 임도에 푸르름을 더하는 등 방문객을 위한 휴게공간을 보강한 명품숲길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산림경영, 산불방지 등 기존의 산림관리 목적이지만 함라산 임도는 특히 금강변을 바라보는 경관이 우수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기존 임도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명품숲길로 가꾸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함라산 임도는 웅포면 입점리 칠목재 주차장과 송천리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된다. 함라산 임도 일부 구간은 39.6km에 달하는 함라산 둘레길과 연결돼 있다. 주변에 입점리 고분전시관, 숭림사, 함라3부자집, 웅포캠핑장, 웅포베어리버 골프장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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