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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유적 국제학술심포지움 개최
  • 김달
  • 등록 2014-06-0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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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굴조사 25주년 기념, 10~11일 양일간

익산시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가 오는 6월 10일~11일 오전 9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익산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25주년 기념 ‘동아시아 고대 도성과 익산 왕궁리유적’ 국제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날(10일)은「주제 1: 한·중·일 동아시아 도성제도」와 「주제 2: 도성 조사·연구의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서, 둘째날(11일)은「주제 3: 한·중·일 고대 도성 조사·연구성과」와「주제 4: 도성 유적의 보존과 복원」이 다뤄진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고고·지리·건축·도시계획·조경학 등 고대 도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 20명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본 회의는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동아시아 고대 도성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익산 왕궁리유적의 향후 연구 방향성 제시를 위한 학제간 연구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부터 시작된 익산 왕궁리유적 발굴조사는 2013년 궁장과 내부조사를 완료하여, 고대 궁성과 관련된 궁장·전각·대형화장실·공방 터·정원·후원 등의 다양한 시설과 면모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익산시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대행협약을 체결하여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고, 남·동궁장과 성 내부 건물지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2014년도부터는 익산 왕경의 실체 규명을 위한 궁성 외곽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궁성에 대한 융·복합적 연구 및 복원·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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