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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사우회 ‘뜨거운 가슴, 정예전투부사관’ 전시회 개최
  • 고훈
  • 등록 2014-06-10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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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 부사관학교 등에서 6월 11일~17일, 7월 4일 열려

 

 ▲    ⓒ익산투데이
▲원평사우회 ‘뜨거운 가슴, 정예전투부사관’ 전시 작품 ⓒ익산투데이

 

‘소총을 쥐고 포탄이 터지는 강을 건너는 사내들, 땀과 먼지가 범벅이 돼도 서늘한 눈빛...’ 호국보훈의 달 6월, 육군부사관학교 정예 전투 부사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가 익산에서 열려 화제다.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반이 졸업작품전시회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수강생 36명과 지도교수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장 최덕환 씨가 육군부사관학교의 협조를 받아 그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최정예 전투 부사관’의 생생한 훈련현장을 렌즈에 담았다.


특히, 분소대전투훈련, 공격전투훈련, 편제화기 사격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훈련과 올해부터 적용한 격투기·전투체력단련 훈련, 건물지역전투 훈련 등 부사관들의 뜨거운 교육훈련 현장이 실감나게 담겼다.


전시는 총 3차례에 걸쳐 익산 곳곳에서 개최된다. 1차는 6월 11~13일(3일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1층 전시실, 2차는 14~17일(4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 3차는 7월 4일 여산부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덕환 지도교수는 “육군부사관학교가 위치한 여산은 삼국시대 황산벌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부사관 교육생들의 늠름한 모습에서 당시 조국을 위해 결사항전했던 백제병사들의 위용을 떠올릴 수 있었다”며 “교육생의 역동적인 모습을 순간 포착해야 해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용맹스러운 부사관 교육생의 모습은 그 자체로 꾸밈없는 예술이 되었다”고 전했다.


육군부사관학교장 신만택 육군 소장은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육군 부사관들의 강인한 교육훈련 현장을 멋진 프레임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군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길을 가고 있는 부사관들이 큰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여산면에 자리하고 있는 육군부사관학교는 1951년 창설되었고 1981년 제 1. 2. 3군 하사관학교가 통합하여 육군하사관학교로 학교명칭을 바꿨으며 2001년 육군부사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곳에서는 지난 60여 년 동안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가 되는 부사관 양성교육은 물론 전국에 있는 육군부사관 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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