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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
  • 김달
  • 등록 2014-06-17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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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문별 대상 등 185명에 장학금 총 2억 5천만 원 지급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2014학년도 1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생을 선발하고, 부문별 대상 등 등수에 따라 100만 원부터 400만 원까지 총 2억 5천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및 글쓰기 능력을 기르고, 새로운 장학혜택 부여를 위해 2011년 신설됐으며, 원광대는 지금까지 5회에 걸쳐 1,297명에게 총 13억 9,062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생은 미리 발표된 인문학영역의 ‘사기열전(사마천)’, 사회영역의 ‘지구촌(마샬 맥루한/브루스 R. 파워스)’, 예체능영역의 ‘호모 루덴스(J. 호이징하)’, 자연영역의 ‘이중나선(제임스 왓슨)’ 등 4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독서시험과 독서논술, 독서토론에 지원한 1,059명을 대상으로 시험과 경연을 실시하여 전공계열 및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185명을 선발했다.


평가 결과 독서시험부문 대상은 역사교육과 김석진, 한의학과 정문권 학생이 차지하고, 독서논술부문 대상은 법학과 강민철, 경영학부 김현수, 치의학과 이동훈 학생이 차지해 각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2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독서토론부문에서는 문예창작학과 박상길, 천우승 학생이 조를 이룬 ‘지옥의 알리스타’ 팀과 치의예과 계민주, 소현수 학생 조의 ‘계소으리’ 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 원을 받았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10일 열렸으며, 후마니타스 장학위원회 위원장 김정현 교수는 “후마니타스 장학금은 기존 장학금과 이중수혜가 가능하도록 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피드백을 통해 경연대회 참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결과를 일반학생들에게도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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