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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하반기 일·학습 병행제 역점 추진
  • 고훈
  • 등록 2014-06-2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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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기업 59개 기업 모집, 공동훈련센터 2개소 선정

 폴리텍 신기술연수센터, 전북대TIC)전북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는 하반기부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일학습 병행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일학습 병행제는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를 만들기」위한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독일 듀얼제도, 호주와 영국의 견습제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기반학습(Work-based Learning)을 우리나라에 맞게 벤치마킹한 제도로 먼저 취업부터 한 다음 일하면서 배우는 시스템이다.


학습근로자는 표준훈련계약서를 작성 후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채용확정형 교육으로 운영하며 매월 소정액의 학습근로 지원금과 필요시 숙식비를 지원한다.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요건은 ▶숙련된 인력의 수요는 높으나 학교에서는 공급되지 않는 분야에서 현장훈련과 괜찮은 일자리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기업을 우선하되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일 경우 50인 미만 기업도 가능하다. 참여기업에게는 프로그램 개발비, 담당자 수당, 교재비 등 훈련비용을 지원한다.


본 제도의 확산을 위해 전북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등 유관기관에서는 지역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사회적공감대 확산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협약기업과 공동훈련센터 모집을 통한 사업정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직무교육을 담당할 공동훈련센터로는 한국폴리텍 신기술연수센터와 전북대TIC 등 2개 기관을 선정하였으며 협약기업은 모두 59개 기업을 모집하였다. 참여기업은 연말까지 80개, 2017년까지 308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일학습 병행제는 학생은 불필요한 스펙쌓기 없이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고, 기업은 우수인재를 선점하여 숙련인재를 양성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도가 능력중심 노동시장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제도안착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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