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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예결위 간사 선임, 익산 국가예산 청신호
  • 조도현
  • 등록 2014-06-24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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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이 23일 제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상임위별 배정을 완료했다.


이춘석(익산 갑) 의원은 전반기와 같이 법사위에 배정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국가예산을 다룰 핵심 자리인 예결위 간사에 이춘석 의원을 배정시킨 부분이다. 이는 익산관련 예산 배정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의미해 이춘석 의원의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정희(익산 을) 의원은 전반기와 같이 산업통상자원위에 배정 됐다. 그리고 전북 지역 의원들은 강동원 국회운영위, 정무위 이상직, 김관영 기획재정위, 유성엽, 박민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 강동원, 김윤덕 국토교통위에 배정됐다.

 

 


 

이춘석 간사 선임 의미는?

 

이춘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익산갑)이 사실상 국회 상임위에 준하는 지위로 그 위상이 격상된 올해 예결위의 첫 야당 측 간사로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의 간사는 예산심사 시 어느 사업에 얼마를 배분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권한을 쥐고 행사하는 자리라서 국회 내에서는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한다.

 
전북은 그 동안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조차 들어가지 못해 전전긍긍하다가 이 의원의 도당위원장 재임시절 5년 만에 2년 연속 계수소위 내 전북 몫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에 이어 이번에는 이춘석 의원이 예결위 계수소위 내에서도 권한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간사를 맡게 된 것.


더욱이 이번 국회 예결위는 여야 합의로 사실상 상임위나 마찬가지로 운영될 전망이어서 그 권한과 재량이 이전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앞으로 전북발전의 성패를 가를 주요사업들에 대한 예산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의원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편성 단계부터 예산을 배분할 수 있는 예결위 상설화 첫 해에 간사를 맡게 돼 더욱 책임이 무겁다”며 “국민의 예산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에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사람이 우선되는 정책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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