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섭   ⓒ익산투데이

 원광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자동차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섭(24 사진) 군이 음악 앨범을 발표하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공식 데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한 박 군의 앨범은 자신이 작곡한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솔로 곡 2편과 오케스트라 버전(Inst)을 포함해 총 3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트랙 구성은 소개 및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곡 ‘Only for you’가 처음에 자리하고, ‘GFFIS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 수록곡을 다시 다듬어 완성한 타이틀 곡 ‘Always Beside You(Piano Solo.)’가 두 번째 트랙으로 이어지며, 마지막 ‘Always Beside You(Inst)’는 원곡인 피아노 독주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발라드 뉘앙스와 뉴에이지라는 두 가지 장르의 특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년시절 피아노를 배운 후 어느 순간부터 피아노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는 박지섭 군은 “이번 앨범은 `슬픔 속의 희망`이라는 주제를 담아 남다른 사연과 깊이 있는 음악적 여운이 깃든 앨범이기도 하다”며, “따로 작곡을 배운 경험이 없지만 아픈 과거가 나를 한층 더 성장시켰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데뷔앨범이라 레코딩 등에서 아쉽거나 부족한 면이 있지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작곡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라는 강점을 살려 더욱더 가슴에 와 닿는 음악을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지섭 군의 디지털싱글 2집 앨범은 2014년도 2학기 중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