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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명물찾기’ 소통, 화합, 지역사랑 1석 3조
  • 익산투데이
  • 등록 2014-07-01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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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방문, 우편 접수

 

 ▲    ⓒ익산투데이
▲익산명물 ⓒ익산투데이

 

 

익산시가 지난 3월부터 <익산명물찾기>를 공모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민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서로 칭찬하고 박수쳐주는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익산 기네스 찾기’가 기록갱신이 가능한 자료를 중심으로 추진된데 반해, 이번 <익산명물찾기>는 기록보다는 지역의 대표성을 띄며 영속적인 사항을 명물로 선정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라서 더욱 재미있고 친근하며, 예전에는 예사로 지나쳤던 곳이 역사의 향기를 담고 익산의 명물로 재조명된다는 사실이 시민들에게 더욱 참신하게 다가간다는 평이다.


지금까지 약 4개월간 12건의 명물이 소개되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이력, 취미, 재능을 갖은 우리네 이웃이 명물로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웃음을 주는 ‘오점순’ 씨, ‘서브3’를 무려 45회나 달성한 ‘최석기’ 씨,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국악에 푹 빠져 소박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김민수 씨네 가족’과 익산 수박명장 1호 ‘이병식’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또한,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그들만의 숨겨진 명소가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익산시의 명물로 거듭났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메타세콰이어 길 ‘아가페 정양원’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힐링의 명소가 되었고, 세계적인 명물 스피커와 함께 주인장이 소장한 LP판과 CD들 1만장이 전시되어 있는 ‘오디오 카페’, 그리고 제각각의 개성을 지닌 3천 5백여개의 항아리가 장관을 이루는 ‘항아리공원’은 혼자보기 정말 아까운 익산의 숨은 보석이었다.


한편, 미륵사지, 왕궁리 5층 석탑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관내 곳곳에 산재한, 그야말로 도시전체가 명물 그 자체인 익산시! 그 중 세월의 향기과 역사의 숨결을 품은 유적들이 명물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익산최초의 학교 ‘함라초’, 항일역사의 성지로 꼽히는 ‘기독교사적’, 130살의 가장 오래된 교회종 ‘황등종’과 200년간 가람 이병기 생가를 지켜온 ‘탱자나무’,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딛은 첫마음의 성지 ‘나바위 성당’ 등이다.


이처럼 익산시는 익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각 분야의 명물을 통해 시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익산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익산 명물 찾기」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명물찾기>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 우편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익산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내 고장 익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면 어떤 것이든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85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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