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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부채문제 책임소재부터 밝혀야”
  • 고훈
  • 등록 2014-07-22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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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수 전 익산시장이 부채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전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부채논쟁이 익산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부채 논쟁이 선거 과정과 그 결과로 일단락됐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던 행정에서부터 다시 시작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서 “민선 4,5기를 이끌어 왔던 전임 시장으로서 져야 할 부채에 대한 책임 소재를 공식적으로 따져본 적이 없었다”면서 “저를 위해서도 앞으로의 시정을 위해서도 한 번 쯤은 정확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짚고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채는 양·질·성격·사용처·상환대책 등 수많은 요소들이 함께 판단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부채규모만을 갖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7월은 새로운 시정의 출발이자 내년도 예산과 국가사업 확보 등 매우 중요한 시기로 만약 부채논쟁이 더 필요하다면 의회나 시민단체에 맡기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전 시장은 “지금이라도 민선 4,5기 부채문제에 대한 책임질 일들이 있다면 회피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부채논쟁에 필요하다면 어떤 장소든 출석하여 저의 책임 소재를 밝히는 일 부터 대안제시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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