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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익산역 폐역부지에 행복주택 건설
  • 고훈
  • 등록 2014-07-23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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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세대 규모, 대학생 국가산단 대상

구 동익산역 폐역부지에 6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지난 16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젊은 계층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하여 금년에 행복주택 2만 6천호를 사업승인하고 올해 4천호 이상 착공 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하여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14년 추진지구는 지자체ㆍLH 제안 등을 통한 후보지 발굴, 지자체 협의, 후보지선정협의회 논의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확정 되었다.


사업승인 대상 2만 6천호에 대한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약 1만 6천호(63%), 지방 약 1만호(37%) 이다. 수도권 지자체 별 분포를 보면 서울 약 4천호, 인천 약 2천호, 경기 약 1만호 이다. 지방의 경우 부산ㆍ광주ㆍ대구 등 광역시에 약 6천호, 경남 김해, 전북 익산, 충남 아산 등 일반市에 약 4천호를 공급한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익산 행복주택 건설 예정지는 구 동익산역 폐역부지 21,870㎡로 60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LH로 확정됐다. 국토부는 구동익산역 행복주택 수요자로 원광대 1만7천명, 익산국가산단 3만5천명, 전북대익산캠퍼스 6천명을 대상에 올렸다.


사업시행자 별 분포를 보면 LH가 약 2만 1천호(80%),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약 5천호(20%)를 추진한다.
서울 SH공사(약 2,000호), 부산도시공사(약 1,100호), 광주도시공사(약 1,200호), 경기 포천(360호), 충북 제천(420호) 등 지역여건에 밝은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직접 참여함에 따라 행복주택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자체와 지방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건설자금 융자 금리를 현행 2.7% 에서 1.0%로 인하(약 1,740만원 지원효과)해 주고, 해당 건설지역 지자체장에게 입주자 선정권한을 대폭 위임할 계획이다.


지자체(지방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공급물량의 70%를 지자체장에게 선정권한 위임(LH 시행의 경우 공급물량의 50%)한다.


연내 사업승인 대상 2만 6천호는 설계용역 등 후속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 가운데 4천호 이상은 연내 착공하게 되며, 나머지는 15년에 순차적으로 착공하여 16∼18년에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호 공급은 본격 추진되는 올해 사업을 토대로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며, “지자체와 충분한 사전 조율을 통해 환영받는 행복주택 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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