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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오감만족형 아트밸리’ 조성한다
  • 김달
  • 등록 2014-07-29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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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까지 구도심권에 전통한옥 및 체험단지 조성

남원시가 오감만족형 아트밸리를 조성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재생을 통한 문화관광 융성시대를 열어 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광한루원 주변에 한국적인 정서와 남원만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남원예촌과 예가람길을 그리고 함파우 생명의 노래촌에는 남원시립 김병종 생명 미술관, 남원도예촌, 소리명상관 조성을 내실 있게 추진중이다.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북문 구도심권 17,400㎡에 총사업비 27,254백만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전통한옥 및 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 한옥 숙박동, 다목적 전시체험관, 전통정자 및 전통연못, 쉼터, 실개천 등이 들어서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전통한옥에서의 여유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예가람길(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은 구 군청과 광한루원 북문 인근에 2016년까지 40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해 예술인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야외 거리공연 및 판매시장이 운영된다. 또한 거리 곳곳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문화공간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특색있는 구간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남원시립 김병종 생명 미술관은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부지 8,000㎡, 건물 1,425㎡에 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되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남원시 최초의 공립 미술관 건립으로 문화예술도시인 남원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미술학도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리 명상관은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농악 공연장, 전통한옥 숙박촌, 소리 명상길, 생명의 노래길(걷고 싶은 거리), 문화 예술 쌈지공원, 실개천 등을 조성한다. 특히, 소리공연장을 건립해 농악 관련 전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남좌도 농악의 발상지인 남원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남원 도예촌은 7억원을 들여 금년에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이후 분양공고를 통해 도예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도예인들의 작품 활동공간과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쓰마 도자기의 원류인 남원시는 이로써 도자예술도시로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이처럼 광한루원 주변과 접근성이 좋은 함파우에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오감만족형 문화 및 관광인프라가 조성되면 남원의 관광산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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