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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AI 발병 익산 2개농장 감염여부 검사중
  • 고훈
  • 등록 2014-07-2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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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불청객이었던 AI가 삼복더위에도 출현하면서 전국 최고수준의 양계 농가를 보유한 익산시도 긴장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접수된 전남 함평의 오리농장에 대한 검사결과 고병원성 AI(H5N8)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AI 발생농가는 종오리(1만2천수), 육용오리(3만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위탁사육 농장이다.


이 농장은 지난 3월 14일에도 AI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농장 내에 남아 있던 AI 바이러스에 의한 발생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방역조치로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및 살처분을 실시 중에 있으며 28일부터 전남지역에서 AI가 발생했던 오리·닭 농가를 중심으로 검역본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일제점검 중이다.


또한 AI발생 농가 중 입식한 농가는 정밀검사 의뢰하고 아직 입식하지 않는 농가는 분뇨 등 잔존물 처리를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농협중앙회 및 오리협회 합동으로 집중적인 소독 등 방역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 축산당국 관계자는 “올해 익산지역 AI 발생 농가 3곳 중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한 농가를 제외한 2곳의 감염여부를 시험소에서 현재 검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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