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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늘려 고령화사회 대비 절실
  • 고훈
  • 등록 2014-07-29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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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노인 인구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이들을 위한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지역의 경우 60세 이상 노령인구는 현재 약 6만 명으로 남성 2만 5천, 여성 3만 4천명이다. 이들은 전체 익산 인구의 2할을 차지한다.


낮은 출산율과 청년인구의 지속적 유출로 노령인구 비율은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직장에서 정년을 넘긴 노인들을 위한 지역 일자리는 터무니없이 적다. 현재 익산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보더라도 매년 조금씩 늘려가고는 있지만 대상자는 불과 약 2천명에 그치고 있다.


운 좋게 일자리가 있다 해도 대부분 저임금 임시직으로 생계를 매순간 걱정해야 하는 실정. 노령연금도 노인들에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10만원이라도 받으면 소위 ‘재능 나눔’이라 불리는 공공일자리에 지원조차 할 수 없다. 결국 노인은 죽을 때까지 빈곤에 내몰리고 고독사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이에 익산시의회 김대오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고령화사회를 대비할 대책이 절실함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갈수록 노인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공공부문 노인일자리 사업 외에도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시의원들이 임시회 중에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관련해 발언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순서는 성명 가나다순임을 밝혀둔다.

 

 

 ▲    ⓒ익산투데이
▲박종대

박종대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CCTV 통합관제센터의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읍면동에 주민숙원사업으로 설치되어 있는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를 하고 있지 않아 자칫 방치될 우려가 있다”며 수시 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통합관제센터가 위탁 운영 중이지만 직원 복무규정이라든지 보완문제는 매우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익산투데이
▲소병홍

소병홍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아동센터 운영시간의 탄력적 검토를 언급했다.

또한 소 의원은 “각 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의 처우개선비가 각기 달라서 위화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보조를 받아 운영되는 시설만큼이라도 처우개선비를 통일할 것”을 요구했다.

 

 

 

 

 ▲    ⓒ익산투데이
▲조남석

조남석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공영차고지와 공영주차장의 적극적 활용을 내세웠다.

 

조 의원은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하여 의무적으로 화물차량등록지를 신고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있다”며 “단속이 어렵다면 계도 차원에서 공영차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촌지역도 공원부지 등을 임대해 공영주차장 확보를 요구했다.

 

 

 

 ▲    ⓒ익산투데이
▲주유선

 주유선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안심콜서비스를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민원콜센터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심콜서비스 사업이 시민의 만족도가 높다”며 “대상자를 장애인 및 사회적 안전취약계층까지 확대하여 우리시가 모든 면에서 안전한 도시로 더욱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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