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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이전후보지 2차 공모
  • 고훈
  • 등록 2014-08-12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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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센티브 50억, 10월 6일까지 접수

전주시가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2개월간 이전후보지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도소 이전후보지 2차 공모에서는 좀 더 많은 지역에서 관심을 갖고 응모할 수 있도록 응모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종전 이전후보지 중심점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 토지소유자 1/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했던 응모자격 요건을 이전후보지 경계선으로부터 500m 이내 위치한 마을 전체 세대주의 1/2 이상 동의를 받는 것으로 완화했으며 이전지역 인접마을에 제공하기로 한 주민상생발전사업 예산 30억을 50억으로 늘리고 인접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농식품 식자재를 우선 구매해주는 방안을 시 인센티브에 추가했다.


따라서 교도소 이전지역에는 법무부에서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 녹지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개방하고 시에서 주민상생 발전사업 예산 50억 지원, 인접마을 앞 보도 및 가로등 설치, 도시가스 및 상·하수도 시설 분기 허용, 인접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농식품 식자재 우선 구매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전후보지 대상조건은 종전과 같이 198,348㎡(6만평) 이상의 부지확보가 가능한 전주시 일원으로 ▲법원·검찰청과의 교통거리가 가까운 지역,  ▲민원인의 접근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 ▲남향의 건물배치가 가능하고 구릉지 및 야산이 어우러진 지역, ▲재소자 및 교정인력의 생활환경(악취, 소음, 대기 등)이 양호한 지역이어야 한다.


시는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응모한 지역들에 대하여 자체심사 후 후보지를 법무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이후 법무부에서는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이전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차 공모가 무산된 만큼 2차 공모에는 많은 지역에서 응모할 수 있도록 응모자격을 완화하고 시에서 가능한 인센티브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그간 신청 문의가 있었던 마을이나 문중 대표들을 직접 만나 설명하는 등 교도소 이전후보지 선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전주시·구·동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공모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전주시청 신도시사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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