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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 임도, 명품숲길로 조성한다
  • 김달
  • 등록 2014-08-12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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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함라산의 입점임도 내에 다기능 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품숲길을 9월부터 11월까지 조성한다.


시는 웅포면 입점리 고분전시관 인근에서부터 송천리 숭림사 인근까지 총 길이 9.18km의 함라산 입점 임도 구간에 2억원을 투입해 그린터널 조성을 위한 산벚나무, 청단풍, 느티나무 250여주를 식재한다. 또 금강변을 바라보는 위치에 전망대와 벤치 등을 설치하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명품 숲길이 조성되면 시민과 등산객들은 보다 쾌적한 숲을 즐기며 탁 트인 금강과 서천 갈대밭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완만한 경사가 이어져 있는 임도는 산악자전거와 마라톤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산림경영, 산불방지 등 기존의 산림관리 목적이지만 함라산 임도는 금강변을 바라보는 경관이 우수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기존 임도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명품숲길로 가꿔 시민들에게 산림휴양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함라산 입점임도는 1991~1998년에 걸쳐 조성됐다. 재해에 안전하고 산림경영기반 조성 등 본래 임도시설 목적의 기능향상을 위해 구조개량사업, 정비사업, 예취작업 등을 시행해 꾸준히 유지관리해오고 있다.


함라산은 현재 익산시에서 조성한 금강변 생태공원(웅포 휴양림), 함라산 둘레길, 우리나라 최북단 야생 녹차 단지, 산림문화체험관 등과 연계되어 해마다 2만여명이 찾고 있는 익산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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