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역상수도 전환 공개토론회 개최
  • 고훈
  • 등록 2014-08-12 15:52:00

기사수정
  • 내일 오전 익산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익산시 수돗물 광역상수도화 계획과 관련해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안전하고 깨끗한 익산시 수돗물 확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여성의전화 교육실(익산역에서 원대방향 50m 부근 삼성통증의학과 4층)에서 개최된다. 발제는 익산의제21 김양용 사무국장이 하며 패널로는 이현숙 도의원, 김정수 시의원, 익산시 상수관리과 이상욱 연구사가 각각 참여한다.


공개토론회를 제안한 익산시민 의정모니터단은 “익산시 상수도 문제 해결방안을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수돗물 관련 투명한 정보공개와 토론으로 배타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의 종식과 합리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니터단은 “지역상수도 및 광역상수도 급수현황과 요금현황, 현행 물이용 부담금의 형평성문제, 상수원수로의 용수사용허가 실태, 광영상수도 전환에 따른 소요예산액 및 시민의 물이용 부담 대책 등에 대하여 낱낱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익산시 수돗물 광역상수도화 계획은 시의회와 시당국의 첨예한 대립으로 평행선을 긋고 있다. 시의회는 이 사업이 “신임시장의 호수공원 공약의 무리한 추진 의도 아래, 신흥정수장 수질이 광역상수도와 질적 차이가 없음에도 물이용 부담금을 인상(53원→160원), 시민들에게 과중한 상수도요금을 부과시키려 한다”는 의혹과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행정은 “시장의 공약과 무관한 상수원 수로 허가기간 만료(‘16. 7월)와 시민들의 우수상수원에 대한 선호에 따른 사업계획이다”고 답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