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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라더니… 대장균 기준치 이상 검출
  • 고훈
  • 등록 2014-08-19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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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3개업소 식품위생법 위반 3개업소 적발

위생상태 불량 맛집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익산지역 대표 식품가공업체가 적발됐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하절기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9,400여곳을 점검한 결과, 484곳(위반율 4.4%)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23곳) ▲식재료 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84곳) ▲원료수불관계서류 미작성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81곳) ▲시설기준 위반(41곳) ▲무신고 영업(22곳) 등이다.


도내에선 33곳이 적발된 가운데 익산은 유명 손칼국수 전문점 등 3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시 문화관광홈페이지에 맛집으로 등록된 모현동의 A손칼국수 전문점은 위생상태 불량으로 콩국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스 등의 음료를 살짝 얼린 ‘슬러시’를 파는 영등동의 B업소도 세균수가 기준치(3000이하)보다 2배 이상 검출돼 적발됐다. 지역대표 농특산물가공업체로 유명한 C사는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위반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새올전자민원창구(eminwon.iksan.go.kr) 행정공개>행정처분공개 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범위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업소 목록이 궁금하다면,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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